[리뷰] 天使の羽根を踏まないでっ (천사의 날개를 밟지말아줘)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2011년 7월 MEPHISTO에서 발매한

'天使の羽根を踏まないでっ (천사의 날개를 밟지말아줘)'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플레이 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괜찮은 작품이었고 제작사인 메피스토에서

이 처녀작을 발매한 이후로 후속 작품을 제작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오프닝의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오프닝 이외에도 수록된 Ost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이고

작품을 표현하는 영상 편집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이 작품은 태양의 학원을 고르느냐, 달의 학원을 고르느냐에 따라서

작품내의 분위기, 스토리 진행 방식, 공략히로인 그 모두가 달라진다.

굳이 타 작품과 비교하자면 이전에 필자가 리뷰했던 하루우루의

본교, 분교편과 비슷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하루우루의 본교와 분교가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에 비해서

이 작품은 모든게 다르다고 해도 될 정도로 차이가 크다.

태양의 학원쪽이 비교적 평범한 여장 주인공의 여 학원 잠입물의 느낌에 가깝다면

달의 학원은 수위도 높고, 판타지성이 강렬한 학원 능력물이라고 보면 되겠다. (여장은 덤)

이 작품의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크게 세가지다.

첫째, 개별루트의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점

둘째,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에 비해서 공략 히로인은 적다는 점.

셋째, 태양의 학원의 존재감이 달의 학원에 비해서 상당히 희미하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메인히로인도 딱히 누구다라고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트루엔딩을 포함해서 모든 캐릭터의 비중이 비슷한 작품이라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일단은 메인 타이틀로 하네네를 내세우고는 있으나 정작 게임 플레이해보면

하네네의 비중도다른 히로인과 그다지 다를바가 없다는걸 알 수 있다.

트루엔딩이 존재하는 작품이지만 독특하게도 이 트루엔딩이 진히로인이

결정되는 루트가 아닌 주인공이 어느 누구도 고르지 않은 엔딩으로 이어진다.

히로인들의 비중이 비교적 적은 대신 독특한 세계관과 흑막 설정에 비중을 높였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성경에서 많은 부분을 발췌해  판타지로 재구성한걸 알 수 있다.

CG의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그 퀄리티를 계속 유지하지 못한게 아쉽다.

전체적으로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화면 전환이 많은 작품이고

그렇기에 더더욱 일정한 작화를 유지해 줬으면 했지만, 퀄리티의 고저차가 꽤 심한편이다.

주인공인 아야메의 퀄리티가 왔다갔다하는 것은 물론

모든 히로인이 작화붕괴는 한번씩 거치고 간다는 느낌이다.

시스템은 플레이 하면서 크게불편한 점은 없었다.

기독 스킵기능도 상당히 깔끔한 편으로 스킵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사용하기 편했다.

어줍잖게 미독문을 넘겨버리는 다음 선택지로 이동 기능보다 훨씬 유용한 구성이었다.

굳이 단점을 꼽아보면 CG회수가 필요한 공략구성 정도일까.

트루엔딩에서 CG를 회수하기 위해 두번정도 왕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솔직히 단점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

굉장히 완성도 높은 편리한 시스템이 아니었나싶다.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어여쁜 주인공이 활약하는 여장물로서도 꽤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굳이 여장물 팬이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개별 루트의 완성도는 조금 아쉽다 싶지만 전체적인 분량이 꽤 길며

작품 내의 배경이 매력적인데다 학원물로서도 판타지물로서도 우수한 편이다

공략 히로인 뿐만이 아니라 비공략 히로인(...)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으로

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잡아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