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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塵骸魔京 (진해마경)
塵骸魔京(진해마경)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塵骸魔京(진해마경)'으로 나온지 꽤 된 작품중 하나다. 필자도 플레이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우연히 진해마경 CG를 발견하게되어 이참에 리뷰해볼까한다.
진해마경은 Nitro+社에서 제작했고(2005년)
레트로틱하면서도 독특한 인상있는 CG들과 문자들의 나열로 다른 미연시와는 조금 다른 인상을 풍기는 미연시다.
물론, 니트로사에서 제작한만큼 특유의 잔인성과 그로테스크한 조형이 나오며, 이것 또한 진해마경의 한가지 묘미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볼까?
1. OP
애니메이트된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3D작업한 부분도 적절하게 표현되어있어 마음에 들었다.
독특한 음악이긴하지만, 분위기에맞고 영상과도 잘 어울렸다.
2. 줄거리,배경
진해마경의 줄거리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필자도 솔직히 말해서 플레이한지 오래되었고, 괜히 어설픈 기억 더듬어서 줄거리 소개하더라도 오히려 플레이할 의욕만 떨어뜨릴것 같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진해마경은 '제대로 된' 작품중 하나다. 줄거도 줄거리이거니와 캐릭터별의 설정, 그리고 세계관은 그 특유의 독틈함도 독틈함이지만, 정말로 치밀하게 짜여져 있었다.
진해마경은
진해마경의 배경은 인외(人外 *인간이 아닌자)와 인간들의 사이에서 중요한 열쇠가되는 쿠몬 카츠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게된다.
먼저 진해마경의 배경을 간단히 설명해보도록 하자.
* ∧는 진해마경에서 등장하는, '사신'과도 같은 존재다.
진해마경에서의 '인간'은 '마력을 지우는 마력'을 가진 존재이고 '인외'는 생존을 위해서 마력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한다. 그 사이에 존재하는것이 '흡혈귀'로 인간의 피를 빨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 인외사이의 존재로서 조화를 목표로 하는 존재들이다.
인간의 '마력을 지우는 마력'은 인간 스스로의 '인식'에 의해서 발현되는것이고 이 세상에 '마귀, 마물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인식 자체가 '인외'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것이다.
'인외'는 그러한 인식이 약해지는 밤에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이른바 '인간의 마력에 오염'된 이성을 잃은 인외들이 인간을 공격하게되는 것이다.
그중에서 열쇠가 되는 '쿠몬 카즈키'의 탄생은 '인외'들에게 있어서는 희망의 빛이었고 '인간'에게 있어서는 인외들을 완전 멸족 시킬수 있는 기회였으며 인간과 인외의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려는 흡혈귀들에게는 '재앙'이었다.
카즈키는 '마력을 가진 인간'으로서 인외는 그를 먹음으로서 강한 힘을 가지게되고 생존을 위해서 그를 '섭취'하려고 한다. 그리고 '인간'측에서 인외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그들과 적대하는 '제약회사 스트라토스'는 카즈키를 이용해서 인외들의 완전소멸을 꾀하고 그 사이에서 카즈키와 히로인들의 만남이 시작되는 것이다.
진해마경에서 재미있는 점은, 히로인들의 특성이 매우 독특하다는 건데 그 종족적 특성이 한명도 곂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그니스(인간-거짓, 고대의 신-진신(眞身), 인간의 수호자) 바람의 길을 걷는자 (인외, 인랑) 히나와 모미지 (인간들의 모성애의 집합체, 아이들을 지키기위한 의지의 현신)
굉장히 재미있고 독특한 구성이다.
조금쯤 네타가 되겠지만,
'가장 고결한 검'인 이그니스는 인간으로서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인간으로서 많은 인외들을 잡아왔지만, 그 진신(眞身)은 인외중에서도 '신'으로까지 군림하는 가장 강력한 '인외'들중 한명이다.
그녀의 설정중 독특한 점은, 특별한 마력없이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쌓아 인외들을 사냥한다는 것이다. 엔딩도 가장 깔끔했지만 뭔가 완전불연소라는 느낌이 가시지 않는게 흠이다.
'인랑'인 '바람이 머무는 자'는 뭐랄까... 판타지식으로 설명하자면 정령사라고 할수 있는 존재다. 바람의 정령을 부리며, 인외에 속하긴 하지만
인간과의 타협이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과는 다른 제3의 세계로 이주하려는 위에서 설명한 3개의 세력(스트라토스, 오염된 인외, 흡혈귀)과는 또 다른 제 4의 세력에 속한다. 카즈키와의 연애도 꽤 볼만했는데, 노멀 엔딩쪽이 굉장히 안쓰럽다는게 아쉬웠다.
'가장 오래된 기원'라고 불리며, 인간들이 '인외'에게 잡혀먹거나 할때에, 내 자식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집합체가 히나와 모미지다. 몸은 인형이고, 위에서 설명한 세력들과는 별개의 의지로 움직이며 행동한다. '복수심'이 두각되어있지만 스토리로 자세히 들어가보면 '지킨다'라고 하는 측에 좀더 관점이 잡혀있다고 본다. 다만, 어느 엔딩이던간에 안쓰럽다는게 옥의티.
(9점/ 10점)
3. CG, 시스템
니트로에서 만든 작품이니 만큼 CG에서는 정말 않좋은 말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원화가분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리기도 했고 캐릭터별의 특징을 매우 잘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스템 적으로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단축키 기능이 있어 빠르게 세이브, 로드, 다음선택지로 넘어가기 등등 을 간편하게 실행할수 있는 반면, 스탠딩 CG라고 해야하나...
여간, 독특한 각도로 캐릭터의 시점을 움직여가며 보여준다는게 마음에 든다. 전투장면에 들어가면 이런 점이 더더욱 부각이 되는데, 직접해본다면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적절한 CG들이 등장하게된다.
메뉴들도 매우 간편하게 사용가능했고, 딱히 단점이란걸 찾을수가 없었을 정도.
한글패치도 되어있어서, 매우 편한 플레이를 할수 있는것도 장점중 한가지다.
다만 세이브창이 윈도우창으로 따로 뜬다는게 마음에 안들긴했다. 이게 유일한 옥의 티랄까...
(9점 / 10점)
4. 결론
진해마경은 발매된 시기가 2005년인것에 비해서는 매우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본다. 물론, 2005년쯤되면 퀄리티가 높은것도 이해가지만, 당시 작품중에서 유명한 작품들과 비교해봤을때도 당연 상위를 달리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스토리,배경설정은 정말 잘꾸며져 있었고 CG또한 매력적이니 일석 이조!
플레이해보면 '이건 정말 수작'이라고 느낄수 잇을 것이다.
(8점 / 10점)
* * *
12345입니다.
일본에서도 활동을 개시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예전처럼 미연시를 플레이할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리뷰는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
아 그래그래...
진해마경 솔직히 주인공이 이런놈이죠. 진해마경의 진실은....... 참 알기 싫군요 ㅋㅋㅋ (수위는 적당히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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