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뷰] StarTRain (스타티레인)
StarTRain (스타티레인)
안녕하신가? 12345다.
원래 이번 리뷰는 스타티레인이 아닌 슈타인즈게이트를 리뷰하려고 예정해 뒀었는데,
슈타인즈게이트보다 스타티레인의 공략을 먼저 해버렸으므로 스타티레인을 리뷰하게 되었다.
자자, 그럼 잡설을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StarTRain(스타티레인)은 꽤 유명한 미연시다.
2006년도 순애계 장르에서 상위에 입선했고 인지도도 최고의 순애물이라고 입을모아 말할 정도로 높았다.
Mixed Up社에서 발매했고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제목은 'StarTRain(스타티레인)'이라고 읽지만 내용을 완료함과 동시에
'Start Rain(스타트 레인 - 비의 시작)'으로도 'Star Train(스타 트레인 - 별의 기차)'으로도
읽을수 있다는점을 알게될 것이다.
굳이 힌트를 주자면,
'Start Rain'은 첫사랑인 아이다 나미와 관련이되어있고 'Star Train'은 하타 나나미와 관련되어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다 나미'와 '하타 나나미'의 비주얼적인 '닮음'과 둘의 '근본적인 강함의 차이'는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스타티레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등장인물들의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흔들림이라던가 좌절감, 행복감 등을 잘 표현해 내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
당시 최고의 화재작이었던만큼 한글패치도 빨리 이루어져, 많은 야겜러들이 플레이했었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볼까?
1. OP
오프닝과 영상은 좋은편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있고
주역, 조역 가릴것 없이 등장인물을 조명하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건 거의 대부분의 미연시가 그렇기도 하지만..)
적당히 흥미를 돋구면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오프닝이었다.
(7점 / 10점)
2. 줄거리
모토키 츠카사는 아이다 나미라는 선배를 사랑하고 있었다. 어릴 때 이사를와서 같이 놀며 자랐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때 츠카사는 나미선배에게 고백을 하게된다.
나미선배는 츠카사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츠카사가 고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사귀게 되지만, 그녀는 츠카사를 '좋아'하지만 연인으로서 '좋아한다'라는 기분으로 츠카사와 사귄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약한 사람으로, 츠카사와 동질감을 느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가 없었으며, 츠카사에게도 미움받기 싫었던 그런 '약한사람(弱虫 - 겁쟁이)' 였던 것이다.
츠카사는 그녀의 진심을 알아채고, 선배의 등을 떠밀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라며 선배와 헤어지게된다.
그렇게 선배와 헤어지고 1년이 지난 동안에도 츠카사는 그녀와의 추억을 잊지못하며, 방황하게된다.
스타티레인의 전반부 스토리는 이러하다.
이후 어느 루트를 타게 되느냐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지게되니 이후 내용은 직접 플레이 하는것을 추천하겠다.
(여기서부터는 조금의 네타성 발언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주의하기를 바란다.)
스타티레인의 특이점은
주인공이 실연하는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는 것에 있다.
이는 무엇보다 '현실에 사는 우리들이 공감할수 있는 점'이며,
그저 주인공이니까 반한다라는 진부한 여러 미연시들의 한계를 넘어섯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정말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하지않은 한발을 내딛은 첫발' 을 내딛은 미연시라고 볼수 있다.
어릴때부터 츠카사를 계속 좋아해왔지만, 나미선배로 인해서 고백할수 없었고 점차적으로 사이도 멀어져 갔던 '엔비 카나데'나
남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실연당해, 실연당한 주인공과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의 구멍을 메워주기위해 사귀기 시작한 '칸자키 오묘기'.
(
스스로를 좋아해야 '행복'을 찾을수 있다라고 하루하루 힘차게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던 '유메하라 아스카'
병에 걸려, 오늘내일 하는 생명이지만, 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라고 죽을때까지 밝고 건강한듯한 모습을 보였던 '하타 나나미' 등
'현실에서 있을법한'
그러나
'현실에서 보기 힘든'
매력적인 히로인들을 만나가면서
주인공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다른 각도로 깨닫게 해주는 그런 따뜻한 줄거리다.
많은 사람들은 나나미 루트가 묘미라고 하는데 부정은 하지 않겠다.
실제로 나나미의 '강함'에는 감동을 받았으니까.
죽을 병에 걸려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다지며 죽을때까지 밝고 건강한모습을 보인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나나미가 살지 못했다는 점.
'SarTRain'이라는 타이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판타지스럽더라도
나나미는 살아줬으면 했다. (자자.. 개인적인 감상은 여기까지로하자.)
그 외의 히로인들에게도 각각의 고민, 행복에 대한 추구를 잘 표현해주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8점/ 10점)
3. CG, 시스템
CG의 질들은 80%가 중상급을 달린다.
물론 2006년도작품인 만큼, 작화붕괴도있고 조금 보기 미묘한 느낌의 CG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라는 느낌을주며, 스토리와 잘맞는 배색으로 이루어져있다.
시간에 흐름에따라, 캐릭터들이 나이를 먹는것을 표현해준것도 작품의 '현실성'을 높이는 역할에 일조를 했으며
감정표현이 다양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불평한점 없다.
시스템적으로도 심플하면서도 플레이 하기 좋은 편에 속한다.
한글패치가 나와있어, 일본어를 모르는 플레이어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것은 물론
간편한 메뉴창을 상시 사용할수 있고, 스탠딩 CG의 상태도 좋다.
다만 CG를 감상하는 앨범은 조금 특이했고, 불편함을 느꼈는데 그건 내가 이러한 앨범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사각형 틀에 잡혀, 순차적으로 나열되어있는 앨범만 보다보니 스타티레인처럼 점점으로 표시되어있는 앨범은 조금 어색했던 것 같다.
BGM과 앨범을 같이 감상할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8점/ 10점)
4. 기타
스타티레인은 좋은 작품이다.
인간은 언제나 망설이고, 후회하고, 외로워한다.
솔직히 필자도 인간의 '약함'이라던가 가벼운 말에도 '상처'를 받는 사람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갔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 너무 감상이 길어져도 리뷰의 질만 떨어질 뿐이니 그럼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
다음 리뷰에서는 슈타인즈게이트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
* * *
스타티레인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시나리오의 묘사가 정말 공감이 갔었다고 해야할까요.
오묘기루트에서의 '이 세계에는 나 혼자뿐인 느낌' 이라던가 언제나 주인공이 느끼고있는 '외로움' 그리고 나는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라는 등의 자문등
꽤 많은것을 담고 잇는 작품이었습니다.
나미와 나나미는 닮았으면서도 정반대형의 인간이었지만
후에 나나미가 죽은 후, 주인공은 다시 나미를 만나게되는데....
다시 만난 나미는 과거의 약했던 자신을 한꺼풀 벗어버린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람은 변하는구나 라는 느낌도 받게하더군요.
나나미 사망 2년 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어른이 되어 다시 고백한 일편단심 카나데도 좋았고 말이죠.
공략 히로인은 아니지만, 히로키의 여자친구이자 주인공의 베프중하나인 '시라유키 마이코'도 꽤나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언제나 장난치고있지만 주인공에게 적절한 어드바이스도 정확한 시기에 해주는
정말 '이상적인 친구'라는 느낌이엇지요.
스타티레인, 한번쯤 플레이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슈타인즈게이트로 뵙지요.
|
'12345's 미연시 > 미연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Season 2 ~ 2명의 엘더 ~ (処女はお姉さまに恋してる2 ~ 2人のエルダー~) (0) | 2015.03.09 |
---|---|
[리뷰] Steins;Gate (슈타인즈 게이트) (3) | 2015.03.09 |
[리뷰] Chu×Chu アイドる2 -melodies×memories- (츄x츄 아이돌2) (0) | 2015.03.09 |
[리뷰] あした出逢った少女 (내일 만났던 소녀) (0) | 2015.03.09 |
[리뷰] 遥かに仰ぎ、麗しの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 (0) | 201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