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뷰] ISLAND (아일랜드)
アイランド
ISLAND
(아일랜드)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ISLAND(アイランド、아일랜드)'로
2016년 4월 フロントウイング 에서 발패한 작품이다.
솔직히 말해서 한대 얻어맞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꽤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1. OP
상당히 만족스러운 오프닝이다.
편집도 상당히 괜찮고, OST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각 루트별로 따로 영상이 존재하므로,
공략하면서 따로 감상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2. 스토리
솔직히 말해서 위에 번역해 둔 공식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줄거리는 전부 믿어선 않된다.
본격적인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소개글일 뿐이다.
단언컨데 아일랜드는 99%의 뒤통수와
1%의 안타까움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말하는 뒤통수는 기분나쁜 의미의 뒤통수라기 보다는
얼떨떨하면서도 어처구니 없으머, 그래도 헛웃음을 흘리면서 웃을 수 있는 뒤통수다.
모든 루트가 모종의 트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심지어 '공식 진엔딩 (미드서머 린네 엔딩)'조차 '진실' 에 접근조차 못한데다
아일랜드 (공통루트, 여름편) -> 개별 히로인 루트 -> 네버 아일랜드 (겨울편) ->
미드서머 (한여름 편) -> 진엔딩 (미드서머 린네 엔딩) -> 비공식 진엔딩 (RE:)
을 통해서 플레이어들을 농락하는 대담한 시나리오에는 경탄을 금치않을 수 없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비공식 진엔딩은 진입 수순이 필요한데,
진엔딩 이후에, 여름편에서 쿠온과의 필담중 린네에 관한 잡담을 하고나서
다시 미드서머를 진행하게되면 선택지가 하나 늘어나게되고 '비공식 진엔딩 (RE:)'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 비공식 진엔딩을 보는 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이 낚시 투성이었다는걸 깨달을 수 있는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연달아 뒤통수를 때리는 작가는 물론
캐릭터의 성우, 배경, 착각, 편중된 정보 모든걸 이용해서 히로인, 주인공,
심지어 플레이어 까지 낚아올리는 이 시나리오는 가히 뒤통수의 제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굳이 부담없을 정도의 네타를 하자면
"히로인들 중에 진히로인은 없다" 정도 일까.
궁금하다면 뒤통수를 맞아가면서 직접 비공식 진엔딩까지 플레이 해보기를 추천한다.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음, 굳이 따지자면 모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작풍과 비슷한 느낌.
채색도 깔끔하고, 배경도 마음에 든다.
뜬금 없는 엔딩이 좀 있긴한데.... (나비효과 라던가)
그런 엔딩까지 CG를 넣어준 만큼, CG에 관해서는 크게 문제될만한 부분은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공략 할맛이 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된다.
배드엔딩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엔딩을 회수하는 맛이 있는 작품이 이게 얼마만인지....
공통루트에서는 생각보다 즉사형 배드엔딩이 많이 분포되어 있었고,
회수한 모든 엔딩을 수집하는 코너도 있으니,
공략형 작품으로는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플로우차트를 통해서 배드엔딩 파악도 꽤 쉬운편이고
혹시 실수했다고해도 곧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부분도 편해서 좋았다.
4. 결론
솔직히 이 정도 작품만 유지해준다면,
필자는 프론트윙 팬으로 남아있을 자신이 있다.
결국 모든 루트가 비공식 진엔딩을 위해서 뿌려둔 떡밥들이라
모든 루트가 다소 횡설수설하고, 사라, 린네루트에서는 정신없다는 느낌이 강한데다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주인공이랑 히로인들이 개삽질 했구나싶고
시나리오 라이터가 정말 성격이 드럽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무렴 어떠랴, 공략하면서 즐거웠는데.
큰 감동이 있다던가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의 뒤통수 콤보를 맞아보길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음.... 각루트별로 최소한 세번 이상은 뒤통수를 맞고
종합 스무번정도는 연달아 뒤통수를 맞게된다.
그래서 횡설수설하는 스토리 같아지지만,
나중에가면 그냥 작가가 노골적으로 노렸기때문에 그런 스토리가 되었구나 싶어진다.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애니메이션에서 원작급의 뒤통수는 기대하기 힘드므로
그 전에 꼭 한번 쯤 잡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 * *
다 플레이하고나서, 어안이 벙벙한 작품이었습니다.
타무라 유카리 출연작이라서 잡는 사람도 꽤 보입니다만...
그런걸 떠나서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장담하건데, 이 장렬한 뒤통수극은 애니메이션에서는 경험하지 못하겠죠.
나오기전에 원작 플레이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연령판이지만, 전연령이기에 정해져있는 히로인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엔딩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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