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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紅蓮華 (홍련화)
紅蓮華 (홍련화)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Escude의 신작으로 2012년 6월 29일에 발매한 '紅蓮華 (홍련화)'라는 작품이다.
이번 홍련화는 에스쿠드의 작품중에서는 보기드물게 RPG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어드벤처 형식의 게임으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재미없다는건 아니니 안심하도록 하자.
1. OP 오프닝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편이다.
오프닝에 필요한 요소는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으며 사용된 삽입곡도 오프닝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든다.
기본적으로 부족한건 없는 오프닝이엇다.
2. 줄거리
토오가미 료지는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학생이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모종의 일로 집을 비우게되어 한동안 혼자 살게된다. 할아버지가 없는동안 신사의 청소하러 향한 료지는 모종의 이유로 불꽃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요석의 봉인을 풀게되는데.... 요석이 깨어지고 나온건 붉은 머리카락의 소녀였다.
줄거리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판타지 물이라고 할수있다.
요괴와 모종의 관게를 맺게되고, 능력을 얻고 세상에 일어나는 이변을 막는다라는 주제는 홍련화가 아니더라도 다른 게임에서도 얼마든지 볼수있는 설정이다.
스토리의 몰입도는 꽤 괜찮은 편이지만 던져준 떡밥을 모두 회수하지 못했따는 점은 감점요인이다.
등장인물들 사이에는 '이계(異界)'를 둘러싼 사건이 벌어지는데 에우스리제와 쿠온의 대립을 제외하고는 딱히 볼만한게 없다는 점도 아쉽다.
히로인들의 비중도 쿠온, 에우스리제를 제외한 히로인들은 보너스격에 지나지 않는듯한 점도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그중에서 야에같은 경우에는 숨겨진 스토리가 꽤 많을텐데도 불구하고 어중간하게 끝나버려서 시나리오 라이터가 대체 뭘 말하고 싶었던건지를 모르겟다.
전투에 있어서도 긴장감은 거의 전무하다 싶으며, CG가 그나마 액션성을 살린것 같다. 히로인들과 주인공의 관계도 조금 억지스러운면이 많다.
솔직히 말해서, 초반의 몰입도를 제외하고는 스토리는 별로다 .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좀처럼 가시질 않는다. 캐릭터들의 다양성, 특징은 잘 살아나 있는 편이지만, 그걸 살려줄 구도가 부족했다.
보통 CG가 좋다라고 하는 미연시들은 유저들이 한눈에 봤을때 봐서 어색하지 않은 구도를 가지고있는데, 홍련화의 경우에는 글쎄.. 어딘가 짜집기한듯한 느낌의 CG가 상당히 많다.
캐릭터들이 귀엽다는 점에서는 점수가 높지만 이벤트 CG로서 사용되기에는 조금 부족한 퀄리티가 많았다고 할까.
그래, 배경CG에 스탠딩CG를 잘라붙엿다고 말하는게 어울리는... 그런 CG 말이다. 이외에는 크게 부족한 점은 없었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했다.
사실 분기가 조금 많은 편이라 공략이 난해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플로우차트'기능을 사용하면 그렇게 어렵지만도않다.
선택지가 나오는 공략분기에서는 구슬표시로 '검은색'이라면 아직 보지 않은 스토리가 있다라는걸로, 붉은색이 될때까지 선택지를 바꿔보면 된다.
스토리의 전체적인 감상을 제외하고 딱 두군데 '플로우차트에서만 볼수있는 회수할수 있는 엔딩'이 있는데
후미카 엔딩, 에우스리제 노멀 엔딩 이후, 타이틀화면으로 나가지지만 플로우차트로 돌아와서 살펴보면 그 아래쪽에 새로 생긴 상자가 생긴다.
CG 100%가 목적인 공략집에서는 안봐도 CG는 모이니 상관없어서 안다루는 점이니 모든 스토리를 보고싶다면, 플로우 차트를 보면서 진행하는게 좋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HD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일까.
시스템에서 큰 문제점은 없었다.
4. 결론
나쁘지 않는 게임이다.
하지만 에스쿠드의 특징인 턴RPG가 포함되지 않은건 아쉽고 스토리만으로 승부해야하는 어드벤처게임에서 에스쿠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토리 완결성의 부족이 나왔다는건 정말 아쉽기 그지없다.
지금까지 RPG로 가려온 문제점이 RPG 부분이 빠지자마자 도드라지게 들어났다고 하겟다.
시도는 좋았지만, 너무 빨리 발매한 탓인지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
부담없이 할수있는 판타지물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이다.
* * *
분기텀이 짧았던 만큼 아쉬움도 많은 작품입니다.
아직까지는 에스쿠드에서 RPG없이 순수 시나리오만으로 승부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하지만, 막강한 히로인 수(...)와 캐릭터성은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연희무쌍이나 천하공인 같은 규격외 작품들을 제외하고 말이죠.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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