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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神咒神威神楽 (신주신위신락)
カジリ カムイ カグラ 神咒神威神楽 (신주신위신락)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神咒神威神楽'으로 Light사의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이전 필자가 리뷰했었던 'Dies irae'와 연관이 있는 작품인데 이건 조금 있다가 설명하기로하고, 먼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발매일은 Light社 神咒神威神楽 (2011年 9月)
이며, 정식명 '카지리 카무이 카구라'라는 명칭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볼까?
1.OP
오프닝은 상당한 비쥬얼을 보여주었다.
뭐, 여전히 노래가 조금 취향이 아니라는 면은 있지만 그외에는 훌륭한 오프닝이었다.
2. 줄거리, 세계관
이 작품의 줄거리설명으로 들어가기전에 우리는 먼저 'Dies Irae'라는 작품을 알아야한다. 필자가 이전에 리뷰했던 작품이기도하며, 필자가 상당히 좋아하지만 많이 까기도했던 게임이다.
그 이유는, 이전 'Dies Irae'리뷰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이전리뷰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300년전 동방정벌을위해 에도땅을 밟은 원정군을 패배하고 정권을 잡은 무가(武家)들이 패망하기 시작한다.
이후, 재정비를 위해 일본(게임 상 국가명은 등장하지않음) 쇄국정책으로 들어가게되는데, 서양의 흑선(주 : 철로 만들어진함선, 현 역사에서는 일본의 개국을 강요했었음)이 개국을 요청함에 따라, 동방 '에도'정벌이 다시금 필요하게 되었다.
코가가문의 가주 '코가 린도우 스즈카'는 어전시합의 소식을 듣고 사실상 어전시합(御前試合)이 시합(試合)이 아닌 시합(死合)라는 사실을 알고 인재를 낭비하는 짓이라며 매우 불쾌해한다.
이후 스토리는 직접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 세계관 -
神咒神威神楽는 'Dies Irae'의 마리루트와 레아루트 사이에 존재하는 '평행선상의 세계'다.
최종전투에서 사용된 '제 4단계 - 유출(湧出)'의 충돌 이후 라인하르트(正), 후지이 렌측의 'Dies Irae'와, 라인하르트(不)의 대욕계천구(大欲界天狗) 의 승패가 '라인하르트(不)', 이후 '파순(波旬)'이라고 불리는 측이 이긴 결과가
제육천 파순이 만들어낸 神咒神威神楽의 세계이며
라인하르트(正), 후지이 렌측의 'Dies Irae'가 승리한 이후의 세계가 'Dies Irae - Acta est Fabula'의 '라인하르트가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레아루트 엔딩'으로 이어진다.
즉, 神咒神威神楽는 디에스 이레의 '가정(If)'의 세계라고 할수 있겠다.
- 인간(人間) -
파순의 상념속에서 재구성된, 神咒神威神楽의 사람들은 이전 구세계의 인간들과는 달리 파순의 영향으로 '현재의 삶', '스스로의 영위'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성품을 지니고있다.
개중 '일그러짐(구세계의 영향)'의 영향을 받은 일부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범인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사고 있다.
- 동방 정벌(東征) -
천마(天魔)를 토벌하기위해 神咒神威神楽의 사람들은 300년전 천마들의 근거지인 에도로 쳐들어가 전쟁을 벌였고 이를 '동방 정벌'이라고한다.
하지만 천마들에게 패하고, 천마들의 영향권이 서서히 넓어지자 이대로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이들이 다시금 '동방정벌'을 계획하고 무사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 천마(天魔) -
유출 - 대욕계천구에 패한 'Dies Irae'측은 神咒神威神楽의 '천마(天魔)'라는 존재로서 등장하며, 강력하지만, 사악한 존재로 규정된다.
물론 그들은 구세계 (파순의 영향을 받기전) 의 영웅이지만 파순의 유출의 영향을 받은 세계로 재구성됨에 따라, 그들은 악으로 규정될수밖에 없었다.
라인하르트의 그라즈헤임에 속해있었던 대부분의 인물들이 천마에 속하며, 전작 주인공이었던 '후지이 렌', '레아'또한 천마로서 기능한다.
'렌의 유출 - 정지의 기원' 으로 가까스로 이전의 세계를 유지하고있다.
파순과 적대적인 관계이며, 파순의 후예(현 인류)의 에도 침입을 저지한다.
- 파순(波旬) -
사실상 'Dies Irae'에서는 중요하게 등장하지 않지만 (라인하르트의 심마(心魔)로서 등장한다) 神咒神威神楽의 신으로서기능하고 있으며
'자기 애(自己愛)'와 '나 이외에는 모든 것이 필요없다'라는 악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천마(天魔)들을 통해서 모종의 깨달음을 얻은 주인공들이 최종적으로는 파순과 대치하고 싸우게된다.
- 제육천(第六天) -
'신의 자리'의 앉은 6명의 신들을 말한다.
그중, 제사천(第四天)과 제오천(第五天)은 'Dies Irae'의 메르크리우스, 마리에 해당한다. 이후, 파순이 제육천(第六天)의 자리를 차지하게된다.
제육천을 제외하고 신과 등등한 선상에 위치하는 사람이 두명더 존재한다. 4단계 유출(湧出)까지 도달한 두사람 '라인하르트' '후지이 렌' 이 포함된다.
- 태극(太極) -
진리, 이치, 영역의 표현
'Dies Irae'기준으로말하자면 '창조의 계 (3단계)'다. 이후 '유출의 계 (4단계)'가 남아있지만, 神咒神威神楽에서는 유출까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파순과의 싸움에서 파순이 라인하르트, 후지이 렌의 '형성 (2단계)'를 악용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유출이 등장하지 않는건 상당히 아쉽다.
스토리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으며, 이전 'Dies Irae'를 플레이했었던 사람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었다.
상당히 구체적인 세계관도 세계관이지만 전투장면은 정말 질리지않는 흥미진진한 어구로 미려하게 이어져나갔다. 기승전결의 형태를 완벽하게 이루었으며, 완결도 깔끔했다.
게다가, 중반부에 해당하는 '천마 야토(후지이 렌)'의 최종등장과 함께 'Dies Irae'OP이 함께 나올때는 전율이 일었다.
다만 후반부의 천마를 포함해서 'Dies Irae'를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해가지않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니, 神咒神威神楽을 플레이하기전 Dies Irae를 먼저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한 수작이었다.
( 10점/ 10점 )
3. CG, 시스템
CG는 두말할것도 없이 최고였다.
2011년도 최고의 연출CG라고 필자는 말하고싶다. 독특한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작화붕괴는 물론, 화려한 전투신 여러가지 특수효과들, 그리고 움직이는 각성장면 등
상당히 괜찮은을 넘어서, 최고라고 생각했다.
(모든메뉴가 세로읽기와 한자로 이루어져있다.)
神咒神威神楽의 특이한 점은 '立て読み(세로읽기)'로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거의 태반의 미연시가 가로읽기였는데, 이걸 부정이라도하듯이 세로읽기로 모든게 진행되었다.
- 필자의 경우, 이게 더 편했다. 일본현지의 대부분의 책들은 세로읽기로 발매되기 때문 -
대사창도 고정되지않고, 유동적으로 위치를 옮기며 텍스트를 출력했고 이건 전투신의 경우 '박진감'을 한층더 끌어올리는 요소의 하나였다.
독특한건 루트진행방식도 마찬가지였는데 단일루트로 진행되면서 여러 사람의 시점을 포함해 보여주고, 그 모든 시점을 다 보게되면, '진 엔딩'으로 이어지는 형식의 진행방식이었다.
(9점/ 10점)
4 결론
우선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유일하게 불편했던점은 '호칭'에 대한 점이다.
히로인인 린도우를 예를들어보자면
성은 '린도우' , 가문은 '코가', 이름은 '스즈카'다. 물론 '코가 린도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있지만, 下の名이 스즈카라는 점. 즉 '코가 린도우 스즈카'가 풀네임이 된다.
문제는 상대편이 린도우를 부를때 사용하는 호칭들인데 '린도우', '스즈카', '코가가문의 당주'는 당연히 알아들을수 있지만 린도우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칭은 '御身(옥체)'와 '烏帽子(높은 관직의 사람을 부를때 사용)'다.
즉, 이름보다는 御身(온미), 烏帽子(에보시)라는 호칭을 더 자주사용한다는 말.
필자의 경우 처음에는 에보시가 이름인줄 알았다 -ㅅ-;
둘째로, Dies Irae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너무 놓치는 장면이 많다는 점이 아쉽다.
처음 시작함과동시에 '사쿠야'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걸로 시작하고 이 편지의 사이사이에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후 최종완결을 찍고 편지도 완결이 난다. 그런데 나중에 적힌 편지가 끝나고 수취인이 '아야세 카스미'로 되어있는데
'Dies Irae'를 플레이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왜 갑자기 아야세 카스미? 이게 누구?' 라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는것이다.
안그래도 'Dies Irae'시절에도 찬밥히로인이었던 아야세 카스미를 플레이 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겠는가....
(이 게임에서는 도중에 '달과 같은 태양'이라는 명칭으로 잠깐 등장한다. 디에스 이레에서도 카스미의 이 호칭은 딱 한번 등장했었다 -ㅅ-;)
게다가 태극의 개념이 디에스 이레의 '창조 단계'라고 깨닫는건 진짜 디에스이레를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상도 못할 이야기다. 그냥 강력한 기술 빵빵 쏴대는구나~ 라고만 생각하겠지.
굉장히 즐겁게 플레이했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위 두개의 단점이 아쉬웠다.
(8점 / 10점)
* * *
나름 내용도 길고, 알찼던 '카지리 카무이 카구라'였습니다. 디에스 이레를 플레이안해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광고를 했지만
사실상 디에스 이레를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케이시로가 광분하는이유라던가 적대구도라던가, 어째서 저 천마가 이사람을 알고 있지? 라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는 진행방식이더군요.
결론은 2011년도 게임중에서도 엄청 재미있다는 겁니다만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50%이상의 반감확률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여간, 디에스이레를 플레이하고, 이 게임도 꼭 한번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보기에는 굉장히 놓치기 아쉬운 게임이거든요.
그럼, 다음리뷰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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