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발매되고 있는

'グリザイア:ファントムトリガー (그리자이아 팬텀트리거)'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현재 리뷰 시점으로는 Vol 1~6 (+번외편 5.5)까지 발매되었으며

일반 판매뿐만이 아닌 스팀, 안드로이드 등 각양각색의 플랫폼에서 판매중이다.


작중 시점은 전작인 그리자이아의 낙원 이후의 수년 뒤의 미하마 학원이다.

과실,미궁,낙원 세 작품을 묶어서 1세대,  팬텀트리거는 2세대 그리자이아 시리즈라고 하겠다.


1세대 작품에 대한 리뷰는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들어가지니

필요하다면 참조하도록 하자.




그리자이아의 과실                                 그리자이아의 미궁                                그리자이아의 낙원




등장인물의 세대교체가 있어서 전작의 등장인물들과는 별개의 노선을 타고있으며

배경인 미하마 학원을 제외하면 전작 인물들이 어쩌다 한번씩 언급되는 정도의 연결성만 존재한다고 하겠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오프닝의 퀄리티는 매우 준수하다


아쉬운 점이라고한다면 작품은 시리즈 권수로 판매하지만 그 모든 오프닝이 동일하다는 것 정도.

자세히 보면 매번 조금씩 오프닝 영상이 바뀌는 정도의 기믹이 존재하기는 한다.








매번 발매 될 때마다 소개 스토리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굳이 이 작품을 중간 권수부터 잡을사람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Vol.1의 스토리로 소개한다.


기존 그리자이아 시리즈인 1세대와 비슷한 부분,

그리고 차별화 되는 부분이 양립하고있는 작품이란게 특징이라면 특징.







비슷한 부분부터 꼽아보자면 먼저 초반부의 캐릭터성이 있다고 하겠다.

첫 인상만 보자면 전작의 캐릭터를 재활용 하고 있다는 느낌이 꽤 강하게 든다.


대표적으로는 메인에 나와있는 레나, 토카, 크리스가

각자 1세대의 유미코, 미치루, 사치와 비주얼적으로 비슷하다는 부분이 있겠다.


실제로 비주얼 뿐만이 아닌 꽤 많은 부분이(요리담당이라던가 츤데레라던가 폭탄제조라던가) 동일했다.


솔직히 2017년 발매당시에는 비주얼적으로 캐릭터를 재활용해서

돌려쓴게 아니냐는 비판도 들었을 정도.


다만 6권까지 나온 현시점에서는 꽤 많은 설정들이 추가되어서

이전의 평가와는 많이 달라진 부분도 보이고 있다.







비슷한 부분으로서는 초기 캐릭터성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기존 작품과 차별화 되는 부분을 알아보도록하자.


먼저 스토리 구성이 크게 달라졌다. 


기존 그리자이아가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둔 히로인 공략형 에피소드었다면

팬텀트리거는 아예 남자 주인공의 역할이 거의 없다시피한 히로인 중심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1세대가 19금 미연시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꽤 많이 변한 셈이다.

작중의 연애요소는 배제되었으며, 액션에 대한 추구는 강해진 느낌이다.


게임의 스토리 분량이 풀프라이스 게임이었떤 1세대와 비교하자면 많이 짧다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팬텀트리거 한권 한권이 1세대의 히로인 한명의 루트라고 생각 했을 경우,

이후 발매될 부분까지 감안하면 이 또한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



한편 한편이 짧지만 대신 등장 캐릭터가 상당히 많은 편이며

풀리지 않은 설정이나 떡밥도 꽤 많이 남아있어서 당분간 팬텀트리거는 계속 나오지 않을까싶다.


심지어 이번년도(2019년) 4월에 나온 6권의 경우 기존 등장인물의 에피소드가 아닌

과거에 사망한 모 신 캐릭터의 에피소드였기에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싶다.







둘째로는 설정 상 히로인들의 전문성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기존 1세대 그리자이아는 특별한 과거를 가졌으나 일반인인 히로인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홀로 전문가였다면,

이번에는 등장인물 전원이 군사 훈련을 받은 전문가에 속하는 경우다.


이건 1세대처럼 뜬금없이 아무것도 몰랐던 여고생들이 총질도 잘하고 시한폭탄도

뚝딱 제조할 수 있었던 당시의 황당 설정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그래서 스토리나 설정과 관계된 부분에서는 1세대와 비교해서 진행이 상당히 매끄러워졌다.







물론 장점만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


안그래도 옅었던 연애요소가 완전히 배제된만큼 작중에서 달달한 분위기(?) 같은건 기대할 수 없다.

또한 19금 작품이 아니기에 꽤 여러 부분에서 타협(...) 한 부분도 보이고 아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다.


개인적으로는 개별 에피소드로 분할판매(...) 하는 형식 또한 마음에 들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소설과 비교해서 비주얼 노벨은 도중 연재중단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인데


분할 판매 형식은 마지코이A처럼 언제 연재중단(...) 이 될지 모른다는게 굉장히 큰 불안 요소기 때문.

게다가 콜라보 작품이 나오나 싶었는데 그게 가챠겜(...) 이었다거나 하는 추가 불안요소도 존재한다.

  

* 그놈의 크로노스 리벨리온...



다만 작품성만 따지고 봤을 때 나름 재미있는 작품인 것은 틀림없다.







스토리 뿐만이 아닌 프론트윙의 CG의 퀄리티 또한 한창 물이 올랐다는 느낌이다.

작화붕괴는 줄어들었고, 전체적인 퀄리티는 전작들보다 훨씬 올라갔다.


다만 가끔씩 어디선가 본 장면(?)이 사용된다는건 아쉽다.

충분히 독자적인 구도도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이걸 다른 작품이 연상되는 부분을 넣어야만 했을까...




(팬텀트리거 6권- 왼쪽 ,  스바히비 - 오른쪽)



이 부분과 관련된 CG로는 위의 달 아래 담배빵(...) 이 있겠다.

솔직히 이 구도는 스바히비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서 해당 작품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는듯.


심지어 똑같은 흡연충에 포니테일이라는 점도.......







시스템적 요소는 1~6권 모드 동일하다.


딱히 불편한 부분도 없었지만, 크게 편리하다고 느껴질 부분도 없었다.

권마다 부록으로 SDCG와 함께 번외편이 포함되어있는데, 이것도 꽤 보는 재미가 있다.


안드로이드판은 필자가 플레이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안드로이드판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맞춰서 개선했을지 조금 궁금한 부분.


PC판 기준으로 그냥저냥 평범한 시스템 구성이라고 하겠다.






도중 연재중지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해볼만한 작품이다.


1세대 그리자이아 팬이라면 팬텀트리거도 잡아볼만 하고

기존 작품들은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이라고 하겠다.


다만 어느 쪽이 더 재미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미묘한 부분이다.

볼륨 자체는 아직 1세대가 큰 편이지만, 설정상 구멍이 꽤 많이 존재했었고


팬텀트리거는 액션성은 좋아졌으나 연애요소가 완전히 배제된 느낌인데다

기존 1세대 팬들에게는 기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아쉬울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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