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暁WORKS에서 2017년 2월에 발매한

'スイセイギンカ (스이세이긴카)'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아카츠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るいは智を呼ぶ (루이는 토모를 부른다)'가 유명하며

필자도 해당 작품이 인상에 남아있었기에 그 후로도 아카츠키의 작품들을 체크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어째서인지 2008년도 작품인 루이토모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안습한 상황이 안타깝기도하다.


루이토모 이외에도 '‘&’ -空の向こうで咲きますように - (‘&’ - 하늘의 저편에서 피기를 -)'

'ハロー・レディ!(헬로・레이디)' 등을 발매했고,


각 작품들은 필자가 과거 리뷰했던 작품이기도하니,

관심이 있으면 살펴보기를 바란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 기본적으로 괜찮은 게임을 찍어내지만,

브레디욘베다나 데빌데빌같은 지뢰작도 가끔씩 뽑는 제작사이기도 하다(...)







오프닝은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OST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영상도 잘 편집되어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적당히 섞어놓아 흥미를 끈다는 점에서도 점수가 높다.


 






스토리의 질만 따져보다면 굉장히 무난한 작품이다.


다만 설정에 있어서 루트별로 달라지는 허점이 몇군데 보인다는 것과,

위기상황이 크게 위기처럼 느껴지지 않는 다는 점이 아쉬웠다.


솔직히 말해서 모든 사건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E와 E화 자체가

플레이어의 흥미를 크게 끌지 못하는게 무엇보다 안타까웠다.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웃음요소들은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그걸 뒤받쳐줄 캐릭터들의 매력이 부족했다.



CG로 나타나는 캐릭터 디자인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초에 스토리에 있어서 자기주장이 강력한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취향을 타지않고 부담없이 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겠지만

확실하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의 부재는 스토리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인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자나의 경우, 처음부터 절친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탓인지

히로인이라기보다 옆에서 태클거는 캐릭터라는 느낌이 더 강하달까.


그런 조연같은 주연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하겠다.

  






CG의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각도에 따라서 작화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지만 감안할 정도의 수준이다.

캐릭터성이 강렬한 히로인이 없지만, 꾹 참고 진행하다보면 은근히 괜찮다고 느껴진다.


뭐랄까,  처음에는 밋밋해보이는데, 오래 보다보면 정이드는 느낌과 비슷하달까.

세이카의 경우 루트진입 후, 성우의 연기가 갑자기 좋아지는 점도 한몫한다.


아쉬운 캐릭터로는 마리아가 존재한다.


캐릭터 디자인부터 스토리까지 루트 진입 후에도 이게 정말 히로인인가 싶을 정도로 

악역 캐릭이자 모모루트 배드엔딩 담당인 시즈쿠보다도 비중이 적고 아쉽다는 느낌만 들었다.







시스템은 상당히 편리하다.


다음 선택지로 이동과 시나리오 선택기능을 지원해주므로 루트 공략후

빠르게 다른 루트진입이 가능한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필요없는 선택지의 비율이 많다는 점이다.


이건 공통루트 진행중에 등장하는 선택지에 대한 불만인데

마을의 경관을 설명하는 선택지와 회상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거다.


솔직히 말해서 다음선택지로 이동 기능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회상을 볼것인지 말것인지라는 선택하라는 선택지는 방해밖에 되지 않는다.


선택지 없이 공통루트에 합쳐뒀다면 공략에 필요한 선택지로 곧바로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굳이 이걸 선택지 형식으로 넣은 이유가 궁금하다.




이외에도 엔딩 영상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엔딩곡을 2개나 그것도 상당한 수준으로 만들어뒀으면서

활용하는 부분은 클라이막스 부분의 삽입곡만 사용된 이유가 궁금하다.


해당 곡「銀色の夜明け」 「水棲」 는 오마케에서 감상가능하니

클리어한 플레이어라면 꼭 한번쯤 들어보는걸 추천한다.







OST와 BGM이 훌륭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아쉬운 작품이다.


필자가 중시하는 플레이 시간은 꽤 긴편이지만,

강렬한 캐릭터성을 요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맞지않는 게임이랄까.


이래저래 무난한 작품을 찾는다면

한번쯤 잡아봐도 괜찮지 않을가 싶다.




*     *     *



OST가 정말 괜찮은 작품인데, 엔딩크레딧에 사용되지 않았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정말로 괜찮은 곡들이니 한번쯤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하죠.






설정

트랙백

댓글


<img src="http://secret-labortory.tistory.com/oldmin/entry/filePreview/cfile2.uf@126C363E4EB3F7AB231802.png>

<img src="http://secret-labortory.tistory.com/oldmin/entry/filePreview/cfile22.uf@136C363E4EB3F7AB243C37.png>

<img src="http://secret-labortory.tistory.com/oldmin/entry/filePreview/cfile22.uf@136C363E4EB3F7AB243C37.png>

<img src="http://secret-labortory.tistory.com/oldmin/entry/filePreview/cfile22.uf@136C363E4EB3F7AB243C37.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