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縁りて此の葉は紅に (이어진 이 잎은 다홍색으로)

縁りて此の葉は紅に

(이어진 이 잎은 다홍색으로)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2018년 1월 26일 Lump of Sugar에서

발매한 '縁りて此の葉は紅に (이어진 이 잎은 다홍색으로)'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최근들어 거하게 미끄러지기만 하는 럼프 오브 슈가....

슬슬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슬슬 한계에 가깝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오프닝 자체의 수준은 고참 제작사이다보니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어김없이 오프닝을 담당하는 Kicco의 OST도 괜찮은 편이다.

이번 작품 요리쿠레의 시작과 함께 눈에 띄는건

타유타마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건 굳이 캐릭터성이나 CG만을 골라서 말하는게 아니라

작품내 세계관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유타이와 마호로이의 설정도 거의 비슷하고 신통력이라는 능력 설정도 마찬가지다.

그냥 설정을 이름만 바꾼채 가져다 썻다고해도 다를바 없다.

굳이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타유타마가 공존을 목표로 배틀과 문제해결을 반복하는 세계관이었다면

요리쿠레는 이미 공존을 이룬 상태에서 평탄한 일상생활에서 시작한다는 점일까.

세계관의 신선함이 없는데다가 스토리도 거의 위기란 위기없이 진행되어버리니

굉장히 지루한 느낌의 진행이 되어버리는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실제로 할만한건 초반부분이 뿐이고 개인루트로 넘어가면 갈수록

이것저것 부족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타유타마2가 타유타마란 작품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어서 문제였다면

이번 요리쿠레는 연관성이 없는 작품임에도 타유타마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라는게 문제다.

전작과 차별성도 없고, 독특함도 없고,

위기다운 위기도 없는 지루한 스토리는 문제라고 여겨진다.  

CG의 퀄리티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위화감이 아주 없진 않지만, 원화가의 작풍이 원래 그랬으니 감안할만한 부분이다.

특히 SDCG는 상당히 귀엽다.

솔직히 지금까지 SDCG가 못나 본적이 한번도 없는 회사이니만큼

SDCG는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선택지 부분이 단조로운건 그렇다치지만

루트 선택 뒤에 공통루트부분이 다시 이어지는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굳이 이런 형식을 채택할거였으면 처음부터 공략 선택지를

이용한 방법을 사용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하다.

타이틀 화면에서, 설명으로 태그가 붙는것도 굳이 필요한 기능인가 싶다.

오히려 화면이 지저분해 보이는 원인중 하나로 보였다.

평탄하고 지루한 작품이다.

타유타마와 다른 세계관이면서도 9할이 비슷한 부분에서 이미 개인적으로는 아웃이다.

특이한 부분도 없고, 개인루트도 평범하다 못해 지루하고....

정말 무난한 작품을 골라 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굳이 잡을 필요는 없어보인다.

*      *      *

제가 웬만하면 지루하다는 표현은 잘 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타유타마 하위호환인게 뻔히 보이는데다 스토리까지 몰입도가 없는걸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많은 불평불만을 들었던 타유타마2가

그나마 덜 지루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 뭐 메인 히로인한테 선물로

개목걸이를 주는건 좀 참신하긴 했네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리뷰에서 뵙도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