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人の麗しきケダモノ

(13인의 아름다운 짐승)

 



 

안녕하신가? 12345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13人の麗しきケダモノ (13인의 아름다운 짐승)'으로

야근병동 시리즈로 유명한 Mink에서 2014년 4월에 발매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사실상 게임이 발매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다 제작사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2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게임 구성은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나름대로 서스펜스를 구현해보려고 한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1. OP 

 

 


 

오프닝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그냥 그저 그런 느낌이다.

 

노래도 딱 에로게 수준. 영상도 딱 에로게 수준으로 딱히 뭐가 굉장한 면이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 무난함이 다른 점에서 보면 장점일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밍크에서 제작하는 오프닝은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던가(...)

나쁘진 않지만 뭔가 요즘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아쉬운 느낌이다.

 

 

 

2. 줄거리

 

즐거운 유리안나 학원의 학원제로 들떠 있는 어느 날.

누군가가 개최한 비공개 이벤트 '악마 재판'에 마모루와 카나데가 초대된다.


처음에는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이벤트를 즐겨볼까 하는 분위기였는데

첫 '악마 재판'의 악마로 지명받아 벌칙을 받게된 이쿠토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면서

이게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누군가가 주도한 살인게임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깨닫게 된다


재차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부저소리에 모두는 불안에 떨게되는데 …

 

 

 

본 작품의 중점이 되는건 '악마 재판' 이라는 일종의 마피아 같은 게임이다.

 

13명 중에는 반드시 한명, 악마 역할을 맡은 사람이 있고 악마를 찾아내면

시민들의 승리, 악마가 최후까지 남는다면 악마의 승리가되는 게임이다.

 

물론 뭐, 주최자라던가 이것저것 복선이 있긴한데...

글쎄, 게임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진 않은 것 같다.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고, 볼만했지만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닌듯하다.

 

 

 

3. CG, 시스템



 

CG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작화붕괴도 많고 이것저것 지적할 점도 많지만, 게임을 하면서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CG의 장수도 의외로 많은 편이지만... 20주년 기념작품이라서 그런지 쓸데없는 보너스 샷이 너무 많다.

 

스탠딩 CG와 이벤트 CG와의 괴리감도 조금 아쉽다.

마키 같은 경우, 스탠딩CG와 이벤트CG가 거의 다른 인물처럼 보일 정도(...)

 

배경에 잡다한 캐릭터들이 많기도 하고(...)

이것저것 아쉬운게 많다.

 

 


 

 

시스템은 어딘가 엉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중점이 되는 악마재판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뭐랄까,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 단간론파는 주인공이 회의를 이끌어나가는 느낌이지만

 

이 작품은 글쎄... 마지못해 끌려가는 느낌이다.

 

 

실제로도 재판에 누구를 투표하던 초반부 죽을사람은 순서대로 죽게되고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시작부터 루트진입까지 전혀 없다. 

 

주제는 나름 재미있을지 몰라도 시나리오의 전개도 밋밋하고

'이거다!'하고 마음에 와닿는 그런 스토리도 전혀 없다.

 

오죽하면 엔딩도 밋밋할까(...)

 

 

역전재판, 단간론파 이야기를 자꾸해서 미안한데, 사실 너무 비교가 되는게 사실이다.

재판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플레이어의 개입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다던가 하는 여지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플레이어가 누구를 선택하건 특정 캐릭터들의 여론몰이에 우수수 한 사람만 찍어버리니

주인공이 누구를 찍던간에 죽을 사람만 죽을 수 밖에 없다.

 

이럴거면 뭐하러 재판 시스템을 만들었을까싶다.

 

 

옵션도 구멍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스킵기능은 그럭저럭 잘 작동하지만, 대사 하나를 빼고 거의 내용이 곂치는

이벤트 부분도 다른 장면으로 인식해서 스킵이 않되는 점이라던가...

 

 

그중에서 가장 아쉬운건 'Next'기능이다.

 

이건 필자가 좋아하는 '다음 선택지까지 스킵' 기능인데, 이게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었다.

스킵사이에 있는 내용을 봤던 안봤던간에 그냥 다음 선택지까지 날려버리는 기능이었다.

 

아니, 스킵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건 ADV장르로서 가장 큰 결점이 아닌가?

시스템 마감을 이렇게 해놓으면 플레이어들은 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이렇게 말도 않되게 시스템을 마감한 작품은 이 제작사에서 처음본거 같다. 

 

대체 얼마나 대충만든거지?

 

 

 

 

 

4 결론

 

그럭저럭 무난한 게임이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Mink에서 발매한 에로게가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아서 기대했던 작품인데

이건 뭐... 기대만도 못하고 딱 대충 20주년 기념으로 대충 만들어 보자해서 만든 느낌이다.

 

시스템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CG도 그렇고...

하나같이 마음에 않드는 점 투성이다.

 

필자가 대전차 지뢰라고보는 게임들 정도는 아니지만

평작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

 

정말로 할게 없다고 싶으면 이 작품을 잡아보는게 어떨까.

 

 

*         *         *

 

 

Mink거라고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이건 뭐, 답이 없었습니다.

재미없는건 아닌데, 구멍이 한두개가 아닌지라...

 

13명이나 되는 등장인물 중에 공략 인원은 달랑 3명이고

마키루트는 이건 뭐,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라고 해야하나(...)

 

흑막이 있긴한데, 카나데 루트를 제외하면 주인공들이 별로 신경쓰는거 같지도 않고

그러려니 하다가 엔딩을 맞이해서 끝... 그런 느낌인 게임이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죠.

 

(불펌금지, 출처표기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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