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니곳코와 장군님은 결혼적령기의 연관성

(타마키 루트에서만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스즈카)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공통인게 타마키 루트에서 확실히 밝혀지네요.

스토리와 진행과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오니곳코를 하신분들은 좀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오니곳코 시나리오 라이터 세명 중 두명이 참가한 작품이니만큼

어느정도 세계관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상상은 했지만, 그 가설이 실제로....

(스즈카의 풀네임은 사카가미 스즈카, 그 정체는 비보를 회수하는 킨타로)

타마키 루트에서 등장하는 엑스트라 캐릭터인 스즈카는

자신이 비보를 회수하고있는 킨타로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됩니다.

사카가미라는 성에 킨타로라고 하면

 오니곳코의 「사카가미 카나」가 킨타로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죠.

(오니곳코의 사카가미 카나, 그러고보니 옷이 똑같아?!)

결혼적령기에서는 비보에 대해서 조금씩 떡밥을 뿌리는데요

단순히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건이 아니라 일종의 기계장치인걸 계속해서 암시합니다.

물론 여기까지라면 비슷할 설정을 가져왔구나 싶지만....

사카가미 가문이 등장하고 비보를 수리하면서 오니곳코와의 연관성이 드러나게되네요.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비보는 오니곳코에서 등장하는 비보와

완전히 동일한 물건이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스즈카는 오니곳코 히로인인 사카가미 카나의 먼 조상 정도가 되겠습니다.

* 사카가미 가문은 옷도 대대로 물려받나봐요... 수근수근....

(아 물론... 카나의 오빠인 쿠마키치군도 일단은 사카가미이긴 힙니다만.....)

본 작품에서는 비보에 대한 정보는 정말 떡밥 정도로만 풀립니다만...

오니곳코에서 이미 비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오니곳코를 하러 가보시면 될것 같네요.

이런 크로스오버는 두 작품 모두 플레이한 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만,

이 작품 자체의 재미가 오니곳코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편이라 아쉽기도 합니다.

네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알면 반갑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넘어가버리는 부분이라 이래저래 주절거려 보네요.

플레이 중이시고 오니곳코를 해보셨더 분이라면 그냥 넘어가지말고

한번쯤 상상해보는것도 꽤 재미있는 일일겁니다.

오니곳코를 클리어해서 사이온지 오토메의 정체를 이미 다 아시고 계시는 분이라면

꽤 재미있는 가정도 해보실수 있으실테니, 그런게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