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夏の色のノスタルジア (여름색의 노스텔지어)

夏の色のノスタルジア (여름색의 노스텔지어)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MOON STONE에서 2015년 1월에 발매한 '夏の色のノスタルジア (여름색의 노스텔지어)'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네 사람만이 존재하는 임시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배경으로하는데 장르가 참 애매한 느낌의 작품이라고 하겠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1. OP 오프닝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좀 미스테리한 느낌의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므로 작품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곡을 사용했다고 하겠다  OST는 물론 영상미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오프닝으로서는 충분히 합격점. 2. 줄거리 본 작품의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안타깝다.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끝까지 에덴/라비린스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의 기억이 남아있는 사람과 남아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이유 등이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그나마 쇼코루트에서 의문으로 생각되었던 여러가지가 해소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의문이 해소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갇혀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미스터리성이 짙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갇혀진 세계를 나가는 것도, 안에서 벌어지는 일도, 모든 것이 밋밋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긴박감이 없고, 평이하다는 느낌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히로인 루트로 진입하면 끊임없이 나오는 무한 H신은 몰입도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 스토리와 연계된 H신은 거의 전무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 다만, 도중에 마유키가 책상아래에서 피칠갑한채로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장면은 정말 깜짝 놀랐다(....)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었다. 다만 그림자 표현이 짙은탓에 일상 CG와 스탠딩CG, 그리고 이벤트CG에서 나타나는 캐릭터의 화사함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 전체적으로 더 밝아야 할 느낌의 캐릭터가 그보다 어둡게 느껴지는 CG라고 할까. 심란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선텐한 느낌이라는 의미의 어두움이다(...) 그림체에 비해서 채색감이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다. 다만, 시나리오 선택을 따로 만들어 두었으면서 호감도 부족을 호소하는 이 안습한 시스템은 대체 뭘 하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다. 보통 세세한 공략보다 스토리를 빨리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게 시나리오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 본 작품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중간을 표명하고 있었다. 이럴거면 차라리 세이브포인트로 직접 세이브하는게 낫지 않을까(...) 어? 1장이 공개되었네? 하면서 클릭했더니 호감도가 부족합니다 뜨는건 당혹스럽다. 이외에 큰 문제는 없었으며, 시나리오 선택창 이외의 부분에서의 불만은 없다. 4. 결론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해보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아야네 루트는 아무생각없이 하다가 놀래서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보기도했고(...) 미우 루트는 캐릭터 감상을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 나름 뭔가 집어넣으려고 한 느낌은 있지만, 그 모든걸 스톨에 잡아넣지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냥 무난한 느낌의 작품이 아닐까. *       *       * 정말 아야네 루트의 마유키 갑툭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거 이외에는 그냥 무난 했지만서도.... 히로인들이 가진 어둠이라고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암울하진 않습니다. 아니... 암울하긴한데, 그냥 게 눈알 감추듯이 아무렇지도않게 극복해버리는 느낌인지라, 안타까운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플레이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은편이니 한번쯤은 잡아볼만한 작품일겁니다. 막간에서 나오는 H신 몰아주기만 뺀다면 말이죠(....)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