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箱庭ロジック (모형정원 로직)

箱庭ロジック (모형정원 로직)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箱庭ロジック (모형정원 로직)'으로 Cabbit에서 2014년 10월 31일에 발매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필자가리뷰한 캐빗사의 작품으로는 '翠の海 (녹색의 바다)'라는 작품이 있는데 솔직히 2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큰 발전상이 없는게 조금 아쉽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1.OP     오프닝은 무난히 잘 만들어진 편이다.   나름 취향타는 Ost지만 크게 문제될만한 점은 업었고 영상도 대충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보옂고 있었기에 불만은없다.     2. 줄거리       기본적으로 미스테리, 추리물을 목표로 하는만큼 설정은 흥미롭다.   행방불명된 학생들을 찾아 학원의 안고 밖에서 조사해나가는데 키리카와 코코 두 히로인의 시점에 따라서 학원 안 조사가 되는지 바깥조사가 되는지가 정해진다.   서브히로인은 두 히로인 루트에 끼인 부록같은 느낌이며,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위해 수사를 시작하는 주인공도 마음에든다.   하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조금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 무엇보다 루트 분기에서 항상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고, 너무 뜬금포적인 사건이 많다.   예를들자면 둘이서 잘사귀다가 물음표를 띄우게하는 모에미 루트의 반전이라던가,,  무표정한 리루가 갑자기 표정이 풍부해진다던가, 키리카와 모형정원의 관계라던가.....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너무 뜬금없어서 어이가 없었다. 이 부분을 조금만 보완해서 발매했다면 수작 반열에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다.   몇군데에서 작화붕괴가 보이긴하지만, 무난히 넘어갈 수준이고 채색이 잘 되어있어서 큰 문제가 있어보이는 CG는 없었다.   수량은 적지만 SDCG의 퀄리티도 괜찮았고 이벤트CG에 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점은 없었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조금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다. 볼륨이 큰 작품도 아닌데, 굉장히 느린 느낌이며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았다. 플레이하는 내내 버벅거리는 느낌이라서 몰입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플로우 차트 기능에서 얻게되는 열쇠는 각 히로인을 클리어나 조건을 만족하면 얻게되는데 여기서 얻게되는 열쇠로 다른 잠겨있는 루트를 열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만 정 반대편에서 루트에서 다른 열쇠를 얻어와야하는 시스템이기에 한 루트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번거롭게 들어가야되는 백로그라던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열쇠 미인식 버그라던가 여러가지 문제도 존재한다.   다만, 버그 같은 경우 한번 더 엔딩을 보면 재진입이 가능하므로 크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아니다.   이래저래 시스템은 아쉬운게 많았다고 해야할까...       4. 결론   스토리도 아쉽고, 시스템도 아쉬웠다.   좀더 재미있고 개연성있는 스토리로 이끌어 나갈 여지가 많았음에도 미묘하게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은건 굉장히 아쉽다.   솔직히 이 부분만 개선해도 충분히 수작반열에 들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전작인 녹색의 바다가 좀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다.   심심할때 잡아볼만한 작품이긴한데 굳이 신작이라고 무조건 잡아야되는 작품은 아닌 것 같다.     *      *      *     전작인 녹색의 바다때도 그랬지만, 어딘지 모르게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단 말이죠 캐빗은...   시나리오 라이터가 문제가 있는건지... 원...   재미있게 플레이하긴 했습니다만, 평작 이상의 평가는 무릴 것 같네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