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金色ラブリッチェ (금색 러브리체)

金色ラブリッチェ

(금색 러브리체)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SAGA PLANETS에서 2017년 12월 22일에 발매한

'金色ラブリッチェ (금색 러브리체)'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솔직히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작품이 극히 적었다고 생각되는 2017년도인 만큼

연말에 이 정도 수작이 나와줬다는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1. OP

오프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스마트폰으로 미니게임 어플이 먼저 나와서

오프닝을 미리 감상해본 사람들도 꽤 많지 않을까 싶다.

2. 줄거리

전체적인 스토리의 몰입감, 호흡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솔직히 거의 비슷한 용량을 자랑하는 2017년도의

타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긴편이고

가볍게 시작해서 가볍게 끝나는 루트가 있는 반면에

청춘이다 싶은 스토리도, 무게감이 있는 스토리도 포함되어있어

여러 방면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다.

다만 페이스 분배를 잘못했는지 공통루트에 포함되어야할 설정이

대부분 실비아, 레이나 루트에서만 풀린다는건 아쉽다.

보통 메인을 나중에 감상하는 플레이어의 경우

서브히로인게 뻔한 에르(본명은...)루트부터 타게될건데

다른 루트에서 진행된 이벤트가

해당 루트에서는 이미 진행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경우가 있다.

큰 문제점은 아니고, 텍스트를 조금씩 넘겨가면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하나하나 읽으면서 하는 플레이어들은

다른루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의문부터 들지않을까.

다른 특이점으로는 진엔딩후에는 진히로인에게 보통 몰빵되는 타 작품과는 다르게

모종의 이유로 진히로인보다 기존 메인히로인인 실비아에게 힘이 실려있는게 독특하다.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한 편.

사가 플래닛은 CG의 변화가 꽤 뚜렷한 편이라 마음에 든다.

초반에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지않아있지만, 금새 적응되니 큰 문제는 아니다.

SDCG의 퀄리티는 여전하고,

모든 CG의 회수가 조금 까다롭다는 점을 빼고는 만족스러운 편.

히로인 대부분이 금발이라는게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설정부터 그걸 노리고 만든 작품이니 넘어가도록하자.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굳이 불만이 있다면 불필요한 회수작업이 많다는 점일까.

4명의 히로인을 공략하고 골든타임 클리어 후

다시 실비아 엔딩을 보면 골든타임과 이어지는 추가엔딩이 나오게되는데...

구성만 보자면 납득이 되는 배치지만,

굳이 모든 CG를 회수하려고 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도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엔딩 회수 후, 엑스트라를 열면

골든타임과 관련된 CG를 회수할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찝찝한 느낌이다.

자세히 언급하진 않겠지만, 모 히로인에 관한 추가시나리오나 해피엔딩이 따로 있었다면 모를까

 올 클리어를 통해 결말을 알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찝찝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싶다.

아니 뭐, 필자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여간, 회수작업이 번거롭다는 것 이외에는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다.

(*추신 - 루트선택방식이기 때문에 선택지에 따라서 엔딩이 바뀌지는 않지만,

비공략 히로인과의 H신 회수가 선택지에 따라서 패스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실비아 추가 엔딩 제외)

4. 결론

2017년도에 발매된 작품들 중에서도

재미있다고 생각된 몇 안되는 작품들중 하나다.

플레이 타임도 길고, 몰입도도 상당한 수준.

2017년도 작품중에서 고른다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 아닐까.

*     *      *

솔직히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된 작품은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워낙 재미없는 작품들로 떡칠된

2017년이기도 했구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