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 볼 작품은 2016년 10월에

D3P (D3퍼블리셔)에서 발매한 'アイドルデスゲームTV (아이돌 데스게임 TV)'다.


PS VITA로 발매된 게임으로, 사실 미연시도 아닌 작품을 굳이 잡아볼 이유는 없었지만

일러스트의 원화가가 上田メタヲ(우에다 메타오)라는걸 듣고 잡게 된 작품이다.





(우에다 메타오를 몰라도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고어 스크리밍 쇼 - 위는 10주년 일러스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굳이 설명하자면 우에다 메타오는

 이전에 리뷰했던 고어 스크리밍 쇼, 엑스트라바간자엑스트라바간자 충광편의 원화가다.


그 악명 높았던 블랙 사이크의 원화가라고 하면 이해하기 편할까.



사실 최근 블랙사이크의 활동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진데 그쪽 대표작들을 담당한

원화가인 우에다 메타오가 참가한 게임이 있다기에 관심이 생겨 본 작품을 플레이 해보았다



사실 이 원화가의 그림체는 전성기 블랙사이크때의 그림자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변했는데

이는 역시 당시의 그림체가 최근 팔리지 않기에 10년에 걸쳐 여로모로 바꾼게 아닐까 싶다.


사실 고어쇼나 충사, 엑스트라바간자의 발매당시에도 그림체에 관해서 혹평을 쏟아붇는 사람도 많았고....

엑스트라바간자가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림체때문에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변화를 달갑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꽤 있지 않을까싶다.




어째서 하라는 리뷰는 안하고 원화가에 대한 잡소리를 늘어놓느냐고하면,

솔직히 이 게임을 한건 필자에게 있어서는 우에다 메타오가 그 이유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충광편에서 변화된 그림체를 보긴했지만, 블랙사이크가에서 낸게아닌 아닌 별개의 작품에서

우에다 메타오의 그림을 볼 기회가 생긴건 의외의 상황이기도 했고...



여간, 리뷰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정확하게는 오프닝이 아니라 프로모션 무비다.


등장인물 소개도 겸하고있기에 게임 자체에 흥미가 있다면

 이걸 통해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사실 그럴싸한 데스게임처럼 꾸며놨지만 실상은 빈틈이 많은 스토리다.


범인이 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잡히는것도 의문스럽고

애초에 어떻게 초능력을 손에 넣었는지 같은건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중요한 데스게임도 인기 선거를 두번하는 시점에서 이건 좀 아니지 하는 생각이 강하게든다.


루트별로 재미있는 루트가 아주 없는건 아니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연계된 팀 해피의 시라세, 팀 스마일의 리토, 아야카 편을 제외하면 지루하다. 



솔직히 남들이랑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내용을 까는 재미는 있을지몰라도

혼자 플레이 하기에는 부적절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D.O.D편이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해금되는데 이때 주모자의 정체가 까발려지지만....

위에서도 조금 언급햇듯이 마무리가 참 어설프다.








결론만 말하자면 우에다 메타오의 원화는 꽤 볼만했다.

정말 그림체가 많이 변했다는걸 느꼈다.


이외에도 단간론파 등에서 좀 유행했던 처형씬 데스라이브가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되는데

좀 어처구니 없는 죽음이 많긴하지만 (특히 텐노지 아야카....)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데스라이브가 말이 패자부활전이지, 기획에 성공해도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같은 드립으로 결국

아이돌을 죽여버리는 일방적인 진행을 보이기에 조금 아쉽기도하다.







자 그럼 이 게임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CG도 나쁘지않고, 스토리는 좀 안타깝지만 핵 지뢰라는 평가를 들을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믿고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이 지루하기 그지없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건 역시 게임 시스템이다.


일단 라이브를 제외한 기본적인 시스템이나 설정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데스라이브의 종류도 캐릭터당 2개로 등장인물의 수를 감안하면 적은 편은 아니다.


해금식 요소도 솔직히 많은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이 게임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탐색과 라이브파트가 처참하기 그지없다는 거다.







먼저 탐색파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탐색파트는 크게 두가지 요소, 렌 루트 한정으로 세가지 요소로 나뉜다.



첫번째는 코인을 모으기위한 단순 탐색이다.

횡이동 + 사물조가버튼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며, 그냥 막 돈이 나온다.


이 돈을 사용해서 라이브에 사용하는 확률업 아이템의 구매나

이 다음에 설명할 바쿠로와이얼 (폭로 로얄)에 필요한 키워드를 구매하는데 사용하게된다.







두번째는 바쿠로와이얼 (폭로 로얄)을 통한 스캔들 배틀이다

상대 아이돌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으로 코인을 빼앗을 수 있는 일종의 전투 시스템이다.


비밀과, 비밀에 해당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이 파트를 이용 할 수 있다.

이후 D.O.D편에서는 코코로와이얼 (마음 로얄)로 상대를 설득하는 배틀로 바뀐다.


(그래놓고 바쿠로와이아루! 하면서 대사가 나오는건..........)







세번째로 렌 루트 한정인 도리파쿠(악역캐릭터) 찾기가 있다.


이건 진짜 욕하지 않고선 넘어 갈 수 없는데,

그냥 탐색이랑 다를바 없는데다가, 힌트도 없어서 그냥 탐색하다보면 튀어나오는 식이다.


(빼꼼 빼꼼하면서 숨어있는것도 아니라 그냥 꽃병뒤지다보면 꽃병에 도리파쿠가 숨어있었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그냥 마음편히 공략보고 도리파쿠를 찾아내는게 좋다.

요령도 없이 그냥 노가다로 뒤져야만 하는 부분이기에 그냥 공략보고 깨는게 편하다.



여기까지가 탐색파트에 해당되는데 무지막지하게 지루하다.

단순히 돌아다니면서 돈을모으고 키워드를 모아서 스캔들 터뜨리고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할 뿐이다.


그야말로 단조로움의 극치.








그렇다면 라이브 파트는 어떨까.


데스게임의 피해자를 정하는 요소니까 뭔가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했다면 큰코다친다.



일단 첫 게임으로 다트판 운 게임이 있으며..

이경우 코인으로 상점에서 드림볼을 사서 대처하는 수 밖에없다.


뭐 운없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

운이없다면 다시 지겹도록 돈모아서 도전하라는 식으로 나온다.



이른바 운빨좆망겜.







두번 째 게임은 연기인데, 이건 이후 등장하는 라이브와 거의 동일하므로

세번째, 네번째 게임인 인기 투표를 먼저 알아보도록하자.



솔직히 말해서 이걸 굳이 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싶다.

D.O.D편을 제외하고는 세번째 게임에서 2대 1대 1로 남기때문에 무조건 이긴다.


운이 없어도 2대2로 인기 최하위가 떨어져 나갈뿐이고...



네번째 게임도 마찬가지로 투표가 이루어지는데

플레이어와 같은팀이 대체적으로 살아남기 때문에 어차피 이긴다.



딱히 질 이유가 없는 이 파트는 그냥 데스라이브 감상용이라고 하겠다.

이걸 왜 두번이나 써먹었는지........







네번째 게임은 라이브다.

아이돌 대전 최종 스테이지 답게 춤추고 노래하는 파트지만...........


...... 솔직히 G가 성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데다가

사실 샵에서 가상팬 +5만 등을 구입하면 어필을 다 실패해도 100% 이길 수 있는 똥겜이다.



압도적인 지갑전사의 힘으로 이겨나가는 게임이라고 하겠다.



라이브와는 다르게 두번째 게임인 연기에서는 성공률 업 등의 아이템을

사서 진행하게되는데 그냥 이것도 운발좆망겜이라고 보면된다.


G가 성공하지 않으면 어차피 라이브 실패로 돌아가니까 그냥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필자의 경우 한 네번쯤 연달아 실패해서 그 날은 그냥 게임을 꺼버렸다.



자 이렇게 운빨과 지갑의 힘이 흘러넘치는 라이브 파트를 넘어서면....

짝짝짝, 게이머들에게는 엔딩이 기다린다.



........ 내가 두번다시 이게임 하나봐라.








데스라이브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게임성 자체가 없다시피한 게임이다.


스토리의 경우도 그냥 평범한 렌이나, 초반에 광탈하는 마리코를보면 한숨만 나온다.

DOD에서 마리코가 활약하긴하지만... 실제 등장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이 게임은 다하고나서 메인 테마곡인 「포지티브☆절대치」 밖에 남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나마 버틴게 저 메인 테마곡을 캐릭터별로 라이브때 불러줘서가 아닐까한다.



솔직히 게임에 대한 악평은 잘 안하는 편인데....

이 게임을 굳이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아 물론 옆에서 친구랑 같이 히히덕 거리면서 플레이 하는 인싸라던가

방송으로 게임 실황하는 사람이라면 꽤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혼자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항마력이 필요한 게임인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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