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カミツレ～７の二乗不思議～ (카미츠레 ～7의 2승의 불가사의～)

カミツレ～７の二乗不思議～

(카미츠레 ～7의 2승의 불가사의～)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りぷる（Libre）에서 2월 27일에 발매한

'カミツレ～７の二乗不思議～ (카미츠레 ～7의 2승의 불가사의～)'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보기드문 남성향 백합물이라서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아쉬운 작품성으로 이래저래 안타까운 느낌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1. OP

오프닝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사실, 발매전 오프닝에 반해서 '이 작품은 꼭 플레이 해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사용된 OST도 괜찮고, 분위기 동영상 편집도 잘 되어있다.

2. 줄거리

줄거리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혼돈이다.

솔직히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줄거리를 안보는 이상, 나나미와 무츠키가 쌍둥이 관계라는건

후반부정도에서나 파악할 수 있으며, 생략되는 설명도 너무 많다.

게다가 틈새시간이나 유령인 카나코씨에 대한 설명도 거의 전무하며

옷을 벗고있었는데, 도망칠때는 옷을 입고있다던가 하는 NG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각 히로인별 루트에서 조금씩 부연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며, 첫 공략에서는 세계관조차 파악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더군다가 주인공의 남자인격이 왜 프롤로그가 지나고나서

봉인이 풀린것처럼 새롭게 등장하는지 설명이 전혀 않되어있기에 더 답답하다.

나나미 루트를 들어가지 않는이상 저 남자인격의 정체도 밝혀지지 않는데다가

남자인격의 등장 비중도 거의 없다시피하다는게 대체, 저걸 왜넣었나 싶기도하다.

재미가 없다고까지 말하진 않겠지만, 솔직히 백합을 좋아하는 필자도 미묘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이래저래 스토리에 있어서는, 필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확연하게든다.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작화붕괴도 미미한 정도고, 배경과 채색감도 수준급이지만...

스토리작가와 연계가 않된건지 발주를 잘못받은건지... 스토리와 맞지않는 NG장면이 많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옷을 벗고있었는데, 이벤트 CG상에서는

옷을 입고 도망치고 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다.

시스템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다만, 몇가지 버그와 루트진입이 까다롭다는게 아쉽다.

선택지에 있어서 결과는 같고 의미없는 선택지가 많으며, 비공략 히로인을 왜 선택지로 넣는지 이해가 안간다.

장소선택에 대한 힌트도 전혀 없으며, 루트 분기점이 선택지의 양에 비해서 매우 적은편이라

다른 선택지를 골랐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똑같은 루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장면에서는 말과 대사가 따로노는 경우가 간혹 보인다.

(대사는 다음대사를 말하고 있는데 대사창은 그전대사를 출력하는 등)

아마도 대사 분량이랑 보이스가 어긋나는 부분에서 세이브하면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얼마간 스킵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참조하도록 하자.

4. 결론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가 너무나도 아쉽다.

미려한 CG와, 백합이라는 장르로 온만큼 스토리가 받쳐줘야하는데

오히려 스토리가 다른 장점을 다 잡아먹은 듯한 느낌이다.

백합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도 잡기 꺼려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가볍게 한 두개 루트정도 맛보기로 해보고 진행을 결정하는 사람에게만 권하고싶다.

*       *       *

소감을 말하자면 힘들었고 아쉬웠습니다.

공략을 안보는 타입의 플레이어들에게는 너무 루트진입이 힘든 작품이네요.

특정 히로인 이벤트를 다 봤다 싶어도, 엉뚱한 루트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간 오랜만의 백합물이라 기대했었는데 이건 아니죠...

조금만 더 부연설명이 잘 되어있었기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비평하고 싶진 않았는데 말이죠.

자, 그럼 여러분, 다음리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