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Fatal Twelve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あいうえおカンパニー에서

2018년 3월 30일에 발매한 'Fatal Twelve'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토라노아나와 스팀을 통해서만 판매를 하는 작품이기에

소프맙과 겟츄 위주로 체크하는 필자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덕 작품중 하나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오프닝이다.

사용된 OST도 나쁘지 않고,  영상편집도 상당한 수준.

나중에 앨범이 발매되면 구입할 의욕도 생긴다.

(글씨가 작으면 클릭해주세요)

플레이하면서 자꾸 어떠한 만화책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미래일기라는 만화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무대배경의 설정의 꽤 비슷한다는걸 느낄 수 있다.

스토리 진행자체는 독자적인 노선을 타지만, 노골적으로 미래일기의 캐릭터를 차용해온 듯한 캐릭터도 존재한다.

다만, 재미없는 작품은 아니며 플레이타임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솔직히 말해서 가격대비로 치자면 가성비가 뛰어난 작품 중 하나다.

이전 가성비가 뛰어난 작품으로 '제복천사'를 극찬했던 적이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저가형 작품이면서도 플레이 타임은 상당히 긴 편.

아쉬운 점은 상대편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추리요소는 거의 포함되지 않다는 것과

태반이 폭력, 협박, 교섭으로 상대의 정보를 모은다는 점일까.

어째서인지 백합요소가 강한 작품이기도하고

배드 엔딩이 선택지마다 넘쳐나는 작품이니 꽤 공략하는 맛도 괜찮다.

등장인물들의 많은데에 비해서 초반에 광탈해버리는 캐릭터들은 많이 아쉽지만,

오뎃트, 페델리코 콤비같은 주연급 악역들의 활약을 보는재미도 쏠솔한 작품이다.

CG의 퀄리티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2500엔 상당의 저가형 작품이지만, CG갯수가 웬만한 중가형 작품들보다 많았고

퀄리티 자체도 캐릭터 디자인의 취향은 탈지언정 상당히 좋은 편이다.

히로인 공략형 게임이 아닌지라 (선택지는 자체는 미하루, 나오미로 나뉘지만 실제로 나오미가 공략 대상은 아니다)

CG의 분포도 상당히 고루고루 분배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시스템 자체는 무난한 느낌이다.

다만, 음성버그가 있는데 가끔 음성이 대사와 엇나가게 되는 치명적인 버그다.

물론 재 로딩을 하면 해결되니, 자주 저장해두는게 좋다.

주인공뿐만이 아닌 등장인물 전원의 카드소지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솔직히 스토리 진행과 함께 추가되는 식이라, 누가 누구의 정보를 잡고있는지는

정작 스토리에서 캐릭터가 밝히기 전까지 알수 없다는게 아쉽다.

결국 저 기능은 거의 사용되지않을 기능이라는 소리다(...)

장소에 따라서, 옵션으로 들어가면 장소에 관한 정보를 주는데 결국 추리가 필요한

작품이 아니라,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은 아니다.

다만, 선택지의 갯수가 상당히 많은편이고 공략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배드엔딩 회수가 상당히 많으므로 잦은 세이브는 필수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작품이다.

적당히 재미있고 플레이 타임도 적당히 길고 CG의 갯수도 많다.

게다가 저가형 답지않은 풀보이스 지원도 만족스럽다.

(오토보쿠3는 풀프라이스 작품이면서 파트보이스였는데....)

단점이 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할만하다.

*       *      *

가성비.... 가성비.... 가성비가 정~~말로 좋습니다.

가성비 빼고는 시체인 작품.

오랜만에 H신이 없는 작품중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하나 작품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