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Fluorite에서 2019년 1월 25일에 발매한

'ソーサレス*アライヴ! (소서리스 얼라이브!)'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발매 전에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작품이었고

공개된 CG를 통해서 마법배틀물이 거의 확실시 되었기에 꽤 주목 받았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오프닝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오프닝도 소서리스 루트, 얼라이브 루트 두종류로 준비되어 있으며

제각각 영상도 따로 제작해두어 꽤 신경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Ost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자면

그중에서도 그랜드루트 엔딩곡이 상당히 괜찮은 편.







스토리에 대해서는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이 꽤 많다.


먼저 초반부를 담당하는 소서리스 루트는 총 4개의 엔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야말로 식상하기 그지없는 스토리와 평탄한 엔딩으로 이어진다.


좋게 말하면 평범하고 나쁘게 말하면 지겹기 그지없는 전개에 한숨만 나온다.


작품의 첫인상에 크게 영향을 주는 도입부 파트의 스토리와 엔딩이 이리도 지겨우니

이를 참지못하고 도중하차 하는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전반부 소서리스 루트의 엔딩을 모두 보게되면 얼라이브 루트가 해금되게된다.

다만 이 시점부터 뜬금없는 전개와 뒤통수가 시작되고 이야기는 막장으로 치닫게된다.


사실 스토리가 그나마 흥미로워지는 부분이기도하지만, 이전까지의 이야기 진행에서는

상상조차 못하는 그야말로 개연성을 엿팔아먹은 전개와 아침드라마 뺨치는 뒤통수에  어안이 벙벙할 것이다


그래도 수면제나 다름 없는 소서리스 루트와는 달리 꽤 몰입도도 괜찮고

드디어 본격적인 이야기 진행이 시작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파트이기도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사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러 떡밥을 던져주고 '아나 쉬바 꿈' 전개로 이어나가는 라이터의

재치에는 일순간이지만 게임을 하다가 이걸 계속 해야할까 고민할 정도로 의욕을 잃기도 했다.


더 자세한건 심각한 네타가 될 수도 있으니 자제하겠으나

도중에 소서리스 루트에서의 설정을 한번씩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하겠다.


다만 아나 쉬바 꿈 이후의 전개 이후의 스토리의 몰입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꽤 재미있는 게임으로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초반 소서리스 루트의 4개 엔딩까지의 분량이

전체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느 점을 보아 모든 걸 얼라이브 루트에 때려박은거 같은데...


정작 초반 인상을 주는 소서리스 루트가 재미가 없으니 이부분은 실패한 부분이 아닐까 싶고

얼라이브 루트 중반부에 들어가서야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는 점도 아쉽다.


마지막으로 등장인물중 타이틀을 차지하고있는 4명의 루트보다

서브 히로인 (이라고 쓰고 진히로인이라고 읽는다) 유미가 관련된 스토리가 가장 재미있다는 부분도 아이러니하다.


여로모로 스토리의 분량, 호흡조절이 아쉬운 작품이라고 하겠다.

다만 올 클리어를 한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CG의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캐릭터는 취향을 타는 캐릭터들이 몇몇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웬만한 작품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하겠다.


정작 꿀잼 스토리인 유미쪽의 CG가 적은게 흠이라면 흠이다.


SDCG에 관해서는 전체적으로 아쉬우나 이벤트 CG의 퀄리티가 높아서

이는 상쇄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불편한 부분도 없었고 노벨 게임으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다.

타블렛 터치 기능도 지원해주긴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해서 플레이할 사람은 얼마나 될지...


백로그 점프라던가, 다음 선택지 까지 이동

이미 선택한 선택지의 표시 등 편의기능도 충실한 작품이다.


시스템에 대해서는 솔직히 불만이 나올래야 나오기 힘든 작품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플레이 타임도 보장하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다만 초반부 소서리스 루트를 어떻게는 해쳐나가야가만 한다는 단점이 있고

뜬금없는 전개에도 당황치않고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추천하기 좀 그렇다.


무엇보다 아쉬운점은 메인 4캐릭터가 전부 유미 미만 잡이라는 사실일까. (리리리는 논외)

좀더 매력있는 스토리를 구성할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아쉽다.



*     *     *



위에서는 크게 언급하진 않았습니다만

개연성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루트에 따라서 히로인의 성격이 이질감이 날 정도로 변해있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죠..

(유즈리하 루트에서 연애 소설 바보가 되는 아키나라던가....) 


이외에도 떡밥도 없이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설정이 꽤 많았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작품이긴하지만, 단점도 명확한 작품이라고 하겠네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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