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のべの

(모노베노)

 

 

 

안녕하신가? 12345다.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ものべの(모노베노)'

라는 작품으로 Lose에서 4월에 발매한 신작이다.

 

안정저인 색감을 자랑하는 CG가 장점이고

일본풍이 상당히 강한 작품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캐릭터 소개 (클릭)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1. OP




모노베노의 오프닝은 시골마을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단순하지만 자연스러운 편집으로 플레이어들이 다가서기 편했다.

 

사용된 노래도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오프닝이라고 하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게임 중에서 인상적인 CG를

오프닝에 쏟아부은 느낌이 조금 아쉽다.

 

 

 

2. 줄거리

 

사와이 토오루는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모노베노에

여동생인 나츠하를 데리고 귀성하게된다. 하루에 한번밖에 다니지 않는 버스를타고

여로모로 시골 풍경에 들떠있는 나츠하와함께 모노베노의 근처 마을인

오오토치(大土地)로 향하게되는데....

 

 

모노베노의 가장 큰 특징은 요괴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물론, 여느 판타지물처럼 요괴들과 싸운다거나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다.

 

일상생활에 섞여 살아가는 요괴가 있고

가끔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서로돕고사는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신들과 교통하는 신주(神主,칸누시)들도 하나둘 나온다.

 

 

히로인중 한명인 스미도 동자요괴중 하나이며

우산요괴인 '비차각(飛車角)'의 모습은 우산 도깨비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외에도 고양이 요괴인 치마, 우귀(牛鬼,우시오니) 토오코등 여러 요괴들을 보는

재미도 모노베노의 즐거움중 하나라고 하겟다.

 

그런 느낌의 요괴들과 같이 살아가는 일상이

모노베노의 시작부터 중반 부분이며,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다만 크게 아쉬운 점은

나츠하의 급속한 이상성장으로 인한 내용이 전개되면서부터다.

 

일상파트는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게 잘 그려놨으면서

정말 뜬금없이 오오토메카마(オオトメカマ)와 나츠하의 관계라던가

나츠하의 증상을 조로증과 나나츠라오의 저주인 '시식(時食み,토키하미)'의

내용이 등장하면서 내용이 점점 꼬이게된다.

 

 

사실 병이 아닌 요괴가 내린 저주를 푸는 한방향으로 스토리 라인을 잡았다면

상당히 괜찮은 스토리를 뽑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결국 병은 병이고, 시간을 돌리는건 요괴관련의 주술이라는

내용은 뭔가 끼워맞추기식이라는 느낌이 강햇다.

 

주인공도 뭔가 해결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분위기 흘러가는대로 흘러가는 인물이라는게 상당히 안타까웠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성이 약하다고 할까...

 

 

 

3. CG, 시스템

 

 

 

CG는 불평할만한게 없을정도로 좋았다.

 

스탠딩 CG와 조금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 라는 느낌의 CG는 몇장 잇지만

그렇다고 퀄리티가 뚝떨어지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스탠딩이 아닌 이벤트성 CG도 움직이는 모션을 넣어두었고

구도도 자연스럽게 바뀌는 점은 모노베노의 장점이라고 하겟다.

 

모노베노의 게임 진행은 스탠딩 CG보다

대체로 이벤트 CG로 진행하는 경향이 짙다.

 

 

 

 

시스템은 조금 무겁다는게 단점이지만

세련되어 보이고, 좀전에도 말했듯이 이벤트 CG가 움직인다.

 

설정은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했고

원하는 장면으로 점프할수 있는 기능은 상당히 편리했다.

 

아쉬운점은 공략인데, 딱 한번 선택지를 선택하면

그 다음부터는 별도의 공략이 필요없다는 점이엇다.

 

공략하는 재미는 전무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뉴, 기능에 관해서는 무겁다는 점을 빼고는 거의 완벽이라고

할수있겠고, 시점변화도 꽤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다.

 

 

 

 

 

4. 결론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게임이다.

 

하지만, 문제는 일상파트만큼 위기파트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일상파트는 피식 웃으며 넘어갈정도로 괜찮았는데

 

나츠하에게 문제가 발생한 뒤부터는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느낌이 강했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끝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한번쯤 잡아보기엔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하다고 하기에는 스토리의 부진이 아쉬운 작품이다.

 

 

*       *       *

 

 

등장인물은 상당히 많은데

히로인은 적다는게 아쉬운 게임입니다.

 

물론 히로인들보다 좀더 매력적인, 요괴들도 나옵니다만

이들은 후일담에서 H신을 회수할수 있죠.

 

다만, 뭐랄까.... 아쉽다는 느낌이 끝끝내

사라지지 않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자, 그럼 여러분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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