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teins;Gate０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해볼 작품은 'Steins;Gate０'로

2016년 8월에 발매된 작품이다

등장인물 소개 (클릭)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등장하는 진엔딩 바로 전에 등장하는

미래의 오카베 린타로가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PC이식판으로 콘솔게임 버전은 꽤 발매된지 오랜된 작품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오프닝의 퀄리티는 훌륭하다.

OST도 괜찮고 영상 편집도 괜찮다.

크게 문제되는 부분도 딱히 없는 고퀄리티의 오프닝이다.

본 작품은 슈타인즈 게이트의 진엔딩 바로 이전의 시점과

진엔딩 사이에 존재하는 스토리 라인이다.

본편에서는 자세히 등장하지 않은 「실패」한 오카베 린타로의 이야기로

크리스를 중심으로 했던 본편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본편에서 의문으로 남았던 마키세 크리스가 사망한 세계선의 미래도 다루고 있으며

히야죠 마호, 시이나 카가리를 포함한 여러 신캐릭터들의 등장을 통해서 세계관이 좀 더 강고해졋다

본편도 훌륭한 수작이었지만,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아쉬운 점이라는 세계선 이동이 적다는 편과, 스토리 분기에 따라 카가리의 존재에 모순점이 생겨난다는 점인데

자세히 신경쓰지 않으면, 눈치채긴 힘든 모순점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본편에서 얻은 정보는 물론, 다른 세계선이기에 변화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꽤 즐거운 편이고

흑역사를 버리고 일반인이 되어버린 오카베의 모습도 꽤 참신하게 다가온다.

아쉬운 점이라면 인공지능 아마데우스의 스토리 비중이

스토리의 후반에 들어가면서 줄어버렸다는 점과 오카베와 마호의 러브라인 정도일까.

 

CG의 완성도는 훌륭한 편이다.

초견 플레이라면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 일지도 모르겠으나, 제로를 플레이 한다는건

본편도 플레이 햇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기에 단점이라고 보기 힘들다.

분량도 괜찮고, 특수효과도 잘 배분되어 있었다.

PC판에 한정해서 시스템은 상당히 불편하다.

호환성이 문제가 되어서, 플레이 도중 튕겨버리는 에러가 대표적이다.

세이브를 자주 해둘 필요가 있으며,

해당 에러가 발생할 명우 C++를 포함해서

윈도우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갈아줄 필요가 있다. 

드라이버가 구버전일 경우, 에러가 거의 반드시 발생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필수로 하는 작품이다.

감상란에서 CG를 감상할수 없는 버그도 존재하고 (마찬가지로 호환성문제)

이걸 수정할 패치도 딱히 나오지 않아서 CD,DL판구매자들은 꽤 불편하게 플레이를 했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 해결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플레이어들만 해결되었다고 한다. (물론 튕기는건 덤)

스팀버전은 수정패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나왔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스팀에 추가되어서, 구매하기 쉽다는 점은 장점. 

이외의 특징으로는 전작과는 달리 핸드폰을 사용한 선택지는 아쉽게도

등장 인물들과 라인으로 잡담하는 것 말고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

(타 비주얼 노벨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선택지로 루트진입을 하도록 변경되었다.)

슈타인즈게이트 본편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수작이다.

본편을 플레이 했던 플레이어라면 꼭 잡아봐야할 작품이 아닐까.

*      *      *

플레이는 해놓고 지금까지 미뤄온 리뷰 중 하나입니다.

본 작품 말고도 신의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 등등.... 생각보다 많군요.

뭐, 시간이 나는대로 리뷰해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