眠れぬ羊と孤独な狼


(잠들수 없는 양과 고독한 늑대)





안녕하신가? 12345다.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2017년 12월 22일

CLOCK UP에서 발매한 '眠れぬ羊と孤独な狼 (잠들수 없는 양과 고독한 늑대)'다.


리뷰 전부터 솔직히 선언해두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히로인 공략형 스토리도 아니란것도 미리 말해둔다.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 게임 자체가 공략형이 아닌데다, 히로인인 아자미를 제외하고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으니 등장인물 소개는 넘기도록 하겠다.




1. OP




솔직히 오프닝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다.


분위기도 잘살렸고, 뭐 재밌어 보이게잘 만들었다.

노래도 괜찮고, 흥미를 끄는 요소는 잘 살린게 아닐까 싶다.





2. 줄거리




솔직히 말해서 기대이하인 작품이다.


메인으로 내세운 암살자 VS 살인귀는 개뿔, 초반에 잠깐 싸우다가

종장까지 같은편먹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스토리다.


뭐 여주인공이 살인귀가 된 설정이라던가 암흑가의 중국계 범죄자들이라던가

야쿠자라던가, 디테일은 잘 살렸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그외의 전부가 똥망이다.



무엇보다 난독증 걸릴정도로 문장의 호흡이 길어서

내가 지금 소설책을 읽고있나 싶은 착각이든다.


물론 그런 작품들이 이전에 없던건 아니다.

타입문 대표 작품인 월희나 페이트가 이런 스타일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초반 이후에는 몰입감도 개뿔도 없는데, 

마무리도 어설프고 문장 호흡은 겁나게 긴데다,


지방자치구 행정구역이라고 적어놓고 나와바리라고 읽어달라고 요미가나를 붙여놓는....

한자만 길게 적어놓으면 멋있어보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머릿속이 문제다.


도중 전개도 억지 전개에, 여주인공의 우월한 스펙에 주인공이 묻어가는 형식이란건 덤이고말이지.



(* 여러 세력이 연관되어있는 듯~~~ 하지만 결국은 여주인공 무쌍물이다 )



그러면서 마무리에서는 여주인공과 싸워서 승리한다고?

수십의 권총든 범죄자들이랑 단도 하나들고 정면에서 맞짱까서 이긴 여주인공한테?


남주인공 안아들고 건물옥상에서 1층까지 점프하는 여주인공한테?

심지어 추격전에서는 다단뛰기로 건물옥상까지 가볍게 건물벽타고 올라가는 여주인공한테?


주인공 버프를 받아서 이길 수 있다고 치자.

초반에 여주인공 제압하는것도 뭐.... 그래 개쳐발리다가 어쩌다보니 발기 파워로 이긴거라 치자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야쿠자들한테 발리고, 사이코 경찰한테도 1:1로 발리고

심지어 말만 암살자지 뭐, 암살자다운면은 하나도없다.


판타지 암살자같이 어둠에 녹아드는 스킬이 있는것도 아니고, 

리얼 암살자같이 독약을 타거나 남들 몰래 퓩~하고 암살하는 히트맨도 아니란거다.


초반에 호스트클럽 양아치 한명 슥삭 하는거 빼고는 대체 어디가 암살자란거냐.

심지어 진루트타면 별 거지같은 엑스트라  캐릭터가 나와서 사건을 벌인다 .


그대들이 기대하는만큼 실망하리라^^






3. CG, 시스템





CG의 퀄리티에 있어서는 만족스럽다.


아, 물론,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말이다.

추가 패치기준으로 CG가 3분의 1이나 늘어나는건 당황했지만...


뭐, 그건 제작측의 문제지 CG의 문제는 아니니까 시스템에서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자.

작화붕괴가 자주 보인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깔끔한 편이고,


주인공은 삼도천으로 보내는 아자미가 멋잇다~ 라던가

어, 이장면은 아자미가 귀엽다~ 라던가 하는 감상만이 남는다.






시스템은 평범하다.


게임상 연출은 프롤로그에 한해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밋밋해지는게 아쉽다.


이외의 단점으로는 발매후 수정패치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평가도 상당히 바뀐다는 문제점이 있다.


수정패치에서 CG가 거의 16장? 정도가 추가되는데다가

패치전에는 전투때에 권총효과음도 들리지않는다.


애초에 이런건 게임 발매전부터 검수를 해야되는거 아니었나 싶은데 말이지.


원래 수정패치는 오죽 심각한게 아니면 안하는 편인데... 패치 안하고 클리어했다가,

패치를 하면 CG가 조금도아니고 아주 많이 늘어난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플레이를 해야만했다.


(심지어 세이브 호환도 안된다)


진엔딩 후, 타이틀 화면이 바뀌는것도 패치후에나 적용된다.





4. 결론


스토리가 똥망이지만 아자미가 귀여우니까 봐준다는 느낌.

그러니까 CG가 살렸다. (수정패치를 하지 않으면 그 CG도 태반이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스토리도 똥망정도는 아니고... 평작정도는 되기는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놈의 빌어먹을 문장 호흡 조절.


일반소설 페이지 3장분량을 화면가득하게 채워서 한참동안 설명하는건 뭔가 잘못된게 아닐까.

소설도 이만큼 대화 하나없이 설명하는 설명충 소설은 많지 않다.


그리고 뭣보다 암살자 VS 살인귀 메인디쉬가

그냥 갖다 붙인 요소였을 뿐이었다는게 더 화가난다.


절대로 잡을 필요는 없지만,

아자미를 위해서 플레이 하고싶은 사람들에게만 추천.



*      *      *


객관적으로 보자면 평작이지만....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지뢰입니다.

스토리 작가가 진짜... 사람 난독증 걸리게 하는 전문가에요.


그냥저냥 시간낭비하고 싶은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게다가 올클리어하고나서 수정패치하고 다시 플레이한 시점에서는

어처구니가 없다를 넘어서서 때려치고 싶었어요.


굳이 플레이하신다면 700메가에 달하는 수정패치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패치하면 전투신이 화려해지는데,

패치전에는 설명하는 글로만 겁나게 읽어야합니다.....)


자, 그럼 여러분 다음리뷰에서 뵙죠.

제대로된 작품으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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